가진것도 별로 없는 ㅋㅊㅂ 이지만,

그나마 가진 것중에서 제일 예뻐라 하는 한글자판 키보드입니다.

COMPAQ 멤브이구요, 꼬리표는 RT-101 마크를 달고 있지만, 알맹이는 굴곡 기판 CYPRESS입니다.

게다가 제가 가진 몇 안되는 승화이구요..

요즘 출시되는 한글각인 키보드들이 무덤덤한 고딕체로 나오고 있는데,

마치 한국사람이 아닌 한글을 전혀 모르는 외국인이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디자인한 느낌이 들어서,

별로 끌리지 않더군요.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예전에 나온 MODEL-M 한글판도 그렇고, 명조체가 전 더 끌립니다.

게다가 이 녀석의 획들을 유심히 보고 있으면 확실히 한글을 아는 사람이 디자인한 느낌이 들어서

보고만 있어서 왠지 손이 간다고 할까요.. ^^

역시나 사진은 발로 찍었습니다...양해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