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활해논 축들과 456GT 부품들을 두고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하나."
펌업조차 해본 경험이 없어서 모르는 것에서 오는 여러 걱정들
한 몇일은 그렇게 고민하다가
필요한 부품 목록을 적기 시작했고
내가 필요한 부품들을 찾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부품들이 하나 둘씩 오게 되었고
그렇게 조립은 시작 되었습니다.
.....
하지만 배고프면 말짱 꽝 맛난거 먹으러 갑니다. ㅋㅋ
기념일이 있어서 오랫만에 손잡고 런치 메뉴 먹으로 나왔습니다.
..런치인데 비싼게 함정...
요즘 데쎄랄을 못들고 다녀서 4s로만 찍고 다니는데
토이카메라로 4s는 정말 좋은것 같아용
혼자 지내니 요상한것만 먹고 하니 샐러드는 꼭 따로 시켜 먹습니다.
붼비 탈출!!
오늘의 가장 맛있었던 메뉴는 까르보나라
까르보나라 시켜서 맛있던 적이 별로 없었는데
여기 맛있었습니다.
까르보나라 빼고 나머지 전부 맛없던게 문제지만요...-_-
이제 부터 조립기 시작입니다.
OTD 안에는 모든 정보가 다 있었고
대부분 생각할수 있는 많은 시도와 도전기가 있었기에
조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456GT을 반영구적으로 사용해보기 위해서
실리콘 스폰지
보호필름
요렇게 준비해 봤습니다.
첫번째는 실리콘스폰지라는 재료
이렇다고 대통실리콘이 말해줍니다.
두번째 보호필름은 아이패드2용 보호 필름을 오려서 붙였습니다.
황동이 시간이 지나 갈색으로 보이는 클래식함도 좋지만
전 처음 모습을 되도록 오래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완전 밀폐는 주위 아노다이징이 밀착이 안되므로 안되겠지만
황동 부분은 밀착이 잘됩니다.
황동키 비닐을 벗기자마자 바로 닦아주고 붙여줍니다.
보강판에 윤활해논 스위치를 구분해 놓고 다시 배열해서 보강판에 삽입하여 놓습니다.
LED 스위치 부분의 무한입력을 위한 다이오드 기판 땜질
뒷면에 하는거니 다이오드를 역방향으로 해줍니다. 닭클 조립가이드에 나옵니다.
스태빌작업은 많은 조립기가 있기에 휘릭 휘릭~~
제일 겁먹은 크리스탈과 콘트롤러
더치트 조립기에 나왔던 콘트롤러 밑장넣기 활용해서 작업했습니다.
자 그럼 이제 펌업~~~
사제 로더를 손에 쥐고 한 두시간 모니터 펌업가이드 보면서...
멍해 있다가 잘 읽어보고 하니 펌업이 잘 되네용
사제로더 펌업하시는 분들은 주문할때 핀헤더 2.54피치 같이 주문 하세요
기판에 연결하기에 필요한거고 쌉니다....
http://www.ds-parts.co.kr/goods_detail.php?goodsIdx=1602 <--요고
역시나 더치트 조립기에 나왔던 몰렉스 작업
안정적이고 케이블 교체가 편하며 유지보수가 깔끔해
전에 유심히 지켜보았다가 해보았습니다.
vcc를 조심해야 하기에 몰렉스 위에 네임팬으로 마킹
다행히 오링을 하나 보유하고 있었기에 보강판과 기판 사이 오링도 삽입해주시고
촤잔!! 다이하드 엘레강스 초 핑크 울트라 캡숑 키보드 탄생~~
제 손에서 태어난 두번째 알루 키보드입니닷.
첫째도 아름다웠지만 둘째도 아름답네요..기분 좋아서 콧구멍이 벌렁 벌렁
예쁘군요 -ㅠ- 키캡들은 오래전에 받아서 보관하고 있었던 것들인데
생각이 많이 나네요.
선물 받은 검은 꼬인줄 케이블, 우연히 손에 들어온 키캡, 철없이 조르고 찡얼댔건것, 말없이 챙겨 주던것..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사용하겠습니다.
핑크인데 미묘한 핑크입니다.
단일 색상으로 봤을땐 분명 날라다닐 방방뛰는 밝은 색인데 조립하고 나면 굉장히 차분해집니다.
전체적인 각진 디자인과 날까로운 선들이 밝고 화려한 색채와 어울려
이와 같은 조화가 만들어 진다고 생각됩니다.
참 아름답고 단아한 핑크빛 입니다.
공제하느라 고생하신 응삼님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오래 오래 잘 사용하겠습니다.
_(__)_
골골루 뽐뿌가 오는 사진이네요!!
핑크 완성을 추카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