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0여년간 TXT 파일로 된 오타작렬 소설을 보기 위한 단말기를 갖기를 꿈꿔왔습니다.
흑백 PDA로부터 고가의 이북 단말기까지의 역사속에서 바램만 있을 뿐 아무것도 가져보질 못했는데요.
최근에 예스24와 알라딘이 함께 내놓은 (페이지원 제조사에서 만든) 크레마라는 이북입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으로 예약판매를 했습니다.
예판 4천여대를 판매한 모양이더군요.
단말기에 대해서는 괜찮다는 사람도 많고 이북 단말기가지고 도대체 무슨 이상한 짓들을 많이 하려고 하는 이들에겐 불평불만의 대상이고 그런 모양입니다..^^;
뒷판에는 예약판매자 대상으로 무료각인 서비스를 하기에 (알라딘만, 예스는 방수팩 지원) 걍 암거나 써봤구요.
단자는 usb충전단자와 마이크로SD 단자가 있습니다.
usb는 충전만 된다고 설명서에 나와있는데 실재로는 데이터 케이블겸용이더군요. 크레마를 컴터에 꽂으면 외장장치로 올라옵니다.
마이크로 sd는 내장 메모리가 실사용 공간이 2.3기가 정도 되기때문에 거의 필요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기본 공간만해도 텍스트나 epub 파일은 책 2~3천권 이상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현재는 txt 파일을 지원하지 않습니다만 4/4분기 내로 버전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epub 변환이 매우 간단하기도 하고 실제로 txt 소설 한권이 300kb정도인데 epub변환하면 200kb대로 줄기에 더 강점도 있는거 같습니다. 변환도 웹상에서 유틸 하나 받아서 누르면 누르는 순간 변환되기 때문에 어려울것도 없구요. 변환시에는 책 표지 이미지도 같이 넣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txt로 보는 것보다 나은 점도 있는 거 같네요.
예판 물건 받아서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고 있습니다.
16그레이라서 가독성도 매우 우수한 편이구요.
며칠 읽다보니 마법사의 돌, 비밀의 방, 아즈카반의 죄수를 넘겨서 현재는 불사조 기사단을 읽고 있네요..ㅎㅎ
사람들은 뭐 앱같은거 깔고 어쩌고 하느라 정신들 없는거 같은데 전 그냥 최초 1회 올라온 버전 업데이트만 하고 (와이파이로 연결되기때문에 자동진행됩니다) 걍 기본 기능에 기본 뷰어만 씁니다.
(사실 다른건 어떻게 하는지도 몰라서..ㅎㅎㅎ)
앱을 깔면 흔히들 갤탭이나 아이패드등의 책꽂이 모양으로 책 표지를 보실 수 있는데 저건 그냥 기본상의 모습입니다. (뭐 본 목록은 바로 지워버리기 때문에 -파일은 존재하므로 다시 바로 목록으로 올릴 수 있음- 헷갈리진 않습니다)
예판시 제작된 케이스내지는 파우치들의 가격도 비싸고 제 맘에 전혀 들지 않아서 따로 저렴한거 (배송료포함 1.2점정도) 하나 샀습니다.
인조가죽에 딱딱한 소재와 자석덮개의 7인치 갤탭용입니다.
보들보들 예쁜 파우치는 아무래도 연약한 이북 패널 걱정에 쓸수가 없기에 딱딱한 거 고르느라 웹서핑만 며칠..ㅋ
좌우 사이즈는 배젤 덕분에 갤탭과 같지만 세로 사이즈는 터치 제품이라 페이지 넘김 버튼내지는 자판 버튼이 없으므로 좀 짧습니다.
하지만 케이스가 딱딱하고 내부 공간이 타이트해서 마구 돌아다니지는 않더군요. 실제 친구의 갤탭을 넣어보려했는데 투명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선 넣기 힘들더군요.
제품이 꺼져있는 초기 화면 상태입니다.
마실 갔다 생각지도 않게 득템한 9400GT 그래픽 카드입니다.
기존 쓰던게 6600GT에 128메모리 였는데 512메모리로 갑자기 승격..ㅎ
TV하고 연결해서 보려로 DVI->HDMI 케이블 하나 사야겠다고 점심 무렵에 얘기하다가 얼떨결에 HDMI포트가 있는 그래픽 카드가 생겨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요건 바로 바닥에 보이는 원목책상에 칠하려고 주문한 수용성 스테인인데요.
상판용 티크색과 다리쪽 흰색 두색을 주문했습니다.
얼마나 되는 용량을 사야 할지 몰라서 500ml 짜리로 샀는데 현재 다리쪽과 하판쪽만 칠했는데 250ml 로 샀어도 됐겠더군요.
덧1. 전천후로 막쓸수 있는 d1x가 맛이가버려서 제약 많은 코닥 바디로 실내에서 사진찍으려니 귀찮고 불안하고 그렇네요. 제품 사진 같은건 실제로 코닥 카메라들은 느낌도 잘 안살고 그렇다고 생각되거든요.
사진도 셔속 확보때문에 얕은 심도의 사진만 찍을 수 있고 그렇네요. 그나마 흐린 탓인지 낮에도 실내에서 한계 셔속에 가까우니 원..ㅠ
여유가 되는 날이 (올리가 없지만) 오면 grd3나 grd4나 dp2 정도의 단렌즈 똑딱이를 장만하길 꿈꿔봅니다.
덧2. 푸른용님이 맨날 유령회원이니 어쩌니 하시는데 저야말로 이제 유우우우려어어엉 회원이 되어가는 거 같습니다. 그동안 댓글과 글을 꽤 오래 남기지 않았더니 무척 어색하네요.
죄송합니다!
득템 축하드립니다, 부엉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