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휴가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저는 따로 휴가를 가지 못했습니다.
1년에 한두번 밖에 못보는 동생이 서울에서 내려와 집에서 1주일 정도 휴가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피서를 집 뒷산에 있는 저수지 계곡에서 요양을 했습니다. +_+;;
그나저나 이벤트 참여가 부족하군요!!!
아직 가입하고 사진을 한번도 올리지 않아서 사진도 올리고 이벤트겸 해서 사진 한번 올려봅니다^^;;
좀있으면 계란한판... 나이드니 쪽팔림이 없어지네요
살신성인!!!!! 분골쇄신!!!!! 의 정신으로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엄청난 걸 기대하시지는 마세요!! 다른분들처럼 눈뜨고 못볼 엄청난 사진(응???)을 올리진 않겠습니다.
(근데 얼굴 공개하면 DJ 몽키당원으로 가입시켜주나요?? 만난적은 없지만 왠지 가족같은 얼굴이시네요????? 꼭 한번 서울 공방에 놀러가고 싶네요^^;;)
요건 예전에 산책하면서 찍었던 뒷산 저수지 사진입니다. 정말 시골틱하죠??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이런 시골에서 살았다니..(눈물좀 닦고..ㅠㅠ)
19금!!!!!!!!!!!!!!!!!!!! 찍어도 이런걸 찍냐...
이번에 요양하면서 동생이 한컷 찍어줬네요..ㅎㅎ (수경은 가재잡을 때 쓰라고 만든 물건!!!)
가재 잡다가 뒤집혔습니다..ㅠㅠ;; 수습불가....
뾰족한 바위에 손을 잘못 짚어서 손목에 피멍이 들었네요.. 조금만 늦었더라도 뒤집히는 거 찍힐 뻔 했네요..ㅋㅋ
(유전인가 봅니다... 집안사람이 다 체구가 작고 저처럼 뼈밖에 없어요.. 어릴땐 몸때문에 스트레스였는데 나이드니 머 별거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다음날 비가 많이 와 계곡 물이 많이 불었습니다. 동생이 음흉한 미소를 짓더니 튜브를 사오더군요..ㅡㅡ;;
이 나이에 무슨 튜브를 타냐고 했지만 어느새 괴성을 지르며 타고 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왓...더...!!
리프팅이 별거 있냐.... 이게바로 울트라 스펙타클 리얼리티 튜브 리프팅이다!!! ㅠㅠ;
소리질러~~!!!!!!!
인생사 기쁨이 있으면 슬픔도 있듯이 다시 저 꼭대기까지 걸어가야..........ㄷㄷㄷ
집에 왔는데 어무이가 하는 말......
" 나 스물아홉 쳐묵고 잘~한다!! 니가 얼라가??? 나이값좀 해라~~~~ 니 나이에 누가 그러고 있노?? 니가 석사가 맞기는 맞나??? 철 좀 들어라~~"
아... 동심의 세계를 몰라주시는 우리 어무이....
나이 값 못하는 것 같아 급 우울 모드 :(
어쨋든 집나가면 고생이라고 집에서 띵가띵가 노니 맘편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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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개뿔!!!!!!
나도 놀러가고 싶다...ㅠㅠ;;
짤) 집에서 띵가띵가 하다가 전역앨범을 찾았습니다 ㅋㅋㅋ
아... 2005년에 재대했는데 부대에서 전역기념으로 앨범을 시디에 구워줬네요...
추억속에 잠겨 앨범을 보는 순간!!!!
컥!!! 푸헉!!!! ㅋㅋㅋ... ㄷㄷㄷ...오글오글... 이거 뭐임???.... 버릴까???....아니야 태워버릴까???.....
이건 사람이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야...왓....더....헬~~~~~
한장만 공개합니다(그 이상은 여러분의 위장을 책임 질 수 없다고 판단)
부대원들이 저의 사투리에 경악했더랬죠?? ㅋㅋ
전 뽀또샵을 전혀 사용할 줄 모릅니다... 후임이 전역할때 만들어 주더군요..ㅡ,.ㅡ;
경상도 사투리가 남들보다 더 심한탓에 경기도 쪽에 사는 후임이 충격을 받고 한창 유행하던 영화를 패러디 했더랬죠...
그래해가 우에하지????? ㅋㅋㅋㅋㅋ
죽을때까지 못고칠듯..............................
- 끝 -
가재는 맛나게 드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