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래전(한 3년?) 에 구입해 두었던 오링(고무링)을 장농에서 찾았습니다.
현재 제 메인으로 쓰고있는 300R 적축을 치다가, 갑자기 바닥치는 느낌이 싫어서 오링을 적용해볼까?
하고 끼우는 순간~~!!! 제명이 아니라;; 신세계의 키감이 되더군요. 오링은 원래 해피나 리얼이의 소음
감소에 쓰인다는 정도만 알고있었지 체리축에 적용했다는 얘기는 많이 못들어봤었던 찰나였습니다.
말이 길어지는같아 간단히 하겠습니다.
오링입니다. 종로세운상가 근방쯤에서 구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렇게 끼우시면 되는데...문제는 끼우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해보시면 압니다. 엄지손가락 끝에 부르튼거
보이시죠?ㅎㅎ;;
그래서!!! 찾다가 생각하다가 나온 도구가 바로 저것입니다. 저 공구를 말씀드리자면~
바로 유명한 다이소에서 2000원인가 주고 가져온 일명 "뾰루지 터드리기의 일인자?" 쯤 되는 도구입니다.
여담이지만 저걸로 한번 뾰루지에 손댔다가 다이소 찾아갈뻔했다는;;;그 이후로 두번다시 안씀;
보이시는데로 오링을 키캡위면까지 쑥 밀어주시면 정말 좋다는...
자 완성된 300알입니다. 까만키캡이 본래 키캡이고 무각은 200알, esc는 메탈, 에프열과 평션은 소와레 오류
입니다. 에프열과 펑션은 키캡기둥에 십자 지지대?돌기? 암튼 그게 없어서 오링을 적용해도 변화가 없더군요.
텐키열도 안함. 손가락이 넘 아픔ㅜㅜ
요약하자면....
오링의 장점.
1.소음이 줄어든다.
2.일명 구름타법에 좀더 용이하다.(=눌리는 깊이가 참 좋네요.)
3.스페이스바 같이 긴 키캡의 경우 뭔가 더 안정정인 키감이다.
오링의 단점.
1.장착하기 욕나온다;;
결과적으로 오링은 높은키캡과 리니어계열(흑축및 적축)에 높은 효과를 보는것 같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걸림이 있는 갈축이나 백축은 걸리는 감이 사라질것 같고 낮은키캡에는 눌리는 감이 너무 사라져서
그닥 좋지 않을까...물론 적용해보지는 못했습니다;;혼내지 마세요.
아무튼 적축에 오링은 무척 좋다입니다. 300r가지신분들 적용해보세요~
아 오링 참 좋은데.. 뭐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