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알프스계의 영원한 꽃미남이자 언터처블 그리고 앙팡테리블 핑클입니다.
오랜만에 다들 갖고 계신 알프스 델을 들고 왔습니다.
▼ 델 로고
▼ 응? 알프스 델인데 꼬인줄 Y케이블이넹 큭
▼ 응? 위가 뚫렸넹 큭 (요기부턴 알흠다운 자태 ㄳ)
▼ 사진과 같은 순서로 만들었습니다. (일단 쉽게들 하시듯이 톱으로 썹니다. 아, 그전에 디솔더링부터 합니다!)
▼ 썰었으면 뚫고 다듬습니다.
▼ 스위치를 구성합니다.
(알프스 갈축 리니어를 좋아해서 스프링을 따로 소량 천여개 주문했습니다. 백축의 스프링을 걷어내고 주문한 스프링을 넣고 판스프링을 제거 하여 리니어로 구성합니다. 윤활은 와코즈로 하였습니다.)
▼ 키보드 상단에 들어갈 부분을 만듭니다.
(보강판 제단이 쉬운 플라스틱으로 보강된 아론에서 오려내어 13개씩 2줄 총 26개로 구성합니다. 이부분은 매크로영역입니다.)
▼ 매크로가 가능한 멤브레인(레이져-아렌시아)에서 컨트롤러 추출 후 메트릭스를 땁니다.
▼ 메트릭스 땄으면 와이어링 해야죠. 그리고 매크로 영역을 고정합니다.
▼ 스위치를 체결합니다. (LED를 5개 넣었습니다. 백색슬라이더 스위치의 특성상 LED구멍이 없어서 오리지날 갈축에 LED를 넣습니다.)
▼ 이상한 무게추같은것을 넣습니다.
(제가 아는 키감의 3요소는 스위치, 키캡, 무게감! 스위치는 두번말하면 입아픈 알프스 리니어, 키캡은 갈등중, 무게감은 무게추! 밸런스 맞춰주는 이상한 무게추같은것을 넣어줍니다.)
(묵직하여 키감이 커스텀 같아집니다. - 돌에박힌 스위치를 타건하는 삘...뭔지아시져? 강력추천!)
(주관적이지만...통울림잡느라 넌슬림패드들 넣으시는데 요렇게 무게추를 넣으면 통울림도 사라지고 묵직해지고 아주 좋습니다.)
▼ 무게추는 납덩이! 스위치발이 눌려서 무게추와 닿으면 쇼트날 수 있으므로 다이소에서 천냥에 파는 파일케이스를 사이즈에 맞게 오려서 깝니다.
▼ 스위치 체결된 기판을 얹고 상부 하우징을 체결합니다. 그리고 키캡을 낑굽니다.(두꺼운 승화 확장2키캡을 낑궜습니다.)
▼ 두꺼운 승화 확장2의 키캡은 넌클릭에 적합한 키캡임을 다시한번 느낀후 다른키캡으로 교체합니다.
(이색키캡이 있는줄알았는데 없네용, 그래서 다들 갖고 계시는 편집용 확장의 키캡+스카님의 컬러키캡으로 교체. 작년만해도 정성껏 도색했는데 늙었는지 구찮네용 ㅋ)
(알프스는 키캡안에 돌기가있다면 넌클릭에 적합!)
▼ 잠깐! 매크로 설정 UI.
▼ 흉터엔 칼라밴드 ㅋ 칼처럼 안잘려서 밴드로 포인트 ㅋ
마치며...
- 아크릴하우징이 난무하는 시점에서 ..... 돈없고 백없으면 노가다 ㄱㄱ
- 프로토 타입이다! 하면서 나중에 또 만들까했는데 관둘래요 ㅋ 노가다네요 ㅋㅋ 그냥 간단히 한줄짜리 x key하나 만들어서 매크로 때려 놓고 다른 키보드와 조합해서 써야겠네요.
- 여러분! 키보드가 무거워져야 키감이 좋아집니다! 진동이 없어지니까요! 커스텀이 왜 키감이 좋겠습니까! 예전 횐분들께선 키보드에 공구리도 치지 않았습니까! 무게추로 대동단결! 요건 2kg 넘네용 ㅋ
- 델은 썰면 못생겨진다하여 매크로부분을 심었습니다. 그리하여 컴팩트한 델세이버가 됐습니다. ㅋ. 사실은 덩어리님의 2100 세이버보고 충격을 받고! ㅋㅋ
- 카프리옹님 배선도 아니면 개삽풀뻔했네요! 감사합니다 카프리옹님!
- 키감은 역시 알프스네요!
- 다음편은 알프스 ZPK ! 기대하시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