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착한 점돌기 입니다.
오자마자 우선 키캡 다 뽑아서 닦아주고, 앞판도 떼어내서 닦아 주었습니다.
앞판에 뭔가 긁힌 자국이 있었는데, 그건 그 하얀색 스폰지 닦는거, 이름을 몰라요..ㅜ.ㅜ;;, 그걸 물 묻혀서 살살 닦아주니 잘 닦였습니다.
닦고나니 뽀송뽀송한게 느낌이 아주 좋네요.
점돌기 맞습니다. 키캡도 뽀송뽀송하네요.
갈축이네요. 정말 부드럽고, 찾으려고 해야 클릭점을 찾을수 있을정도 입니다.
지금까지 ML4100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걸로 바뀌니, 좀 어색하네요.
키캡입니다.
키캡만 확대해 보았습니다.
두꺼운지 안두꺼운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안 두꺼운걸 써본적이 아직 없어서.....
그런데 느낌은 정말 좋네요.
힘도 더 많이 안들고, 더 빨리 칠수 있는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게다가 소리가 도각도각이 정말 잘 들립니다.
다른 갈축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살살 누르면서 잘 살펴보지 않으면 걸리는 부분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냥 부드러운 흑축을 치고 있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근데, 이런 느낌이 싫지는 않습니다.
손가락 끝이 신이 난다고 할까요???....
왜 점돌기 점돌기 하는줄 알겠습니다.
한가지 배열중에 맘에 드는게 있네요.
저의 경우 Total Commander 을 사용하는데요, 거기 펑션키가 F5, F6, 그리고 F7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보통 4개씩 나누어져 있는 키보드에서는 그걸 찾았어야 하는데요, 이 키보드는 F5와 F6가 위의 끝에, 그리고 F7이 아래 처음에 나누어져 있어서, 정말 쓰기 편하네요.
그리고 회축, 정말 강합니다. 전 그냥 뽑아서 Esc키 하고 바꾸었습니다. Esc는 꼭 보고 누르면서, 세게 누르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이렇게 함으로써 더 도움이 되는듯 하네요.
그리고 사이즈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작네요. 전 더 클줄 알았는데... 이정도면 실사 충분히 가능 합니다....
라고 말하고 있지만, 2주일만 지나보면 알겠죠...ㅋㅋㅋ...
전반적인 키보드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 입니다.
하여간 오늘 도착한 점돌기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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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ㄴ 님께서 부탁 하셔서 사진 두개 더 올립니다.
뒤에 스티커와, PS/2 선 사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