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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14 22:55
[제품/정물] [조립기] 2주간에 걸치 더치트 조립기...
http://l.otd.kr/VDPFB3I5
조회 : 456
휘유~~ 드디어 조립이 끝났습니다.
지난 주 펌웨어 올리는 부분에 막혀서 진행이 안되서 많이 답답했는데 여러 회원님들의 조언 덕분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저는 60g 변백 스위치를 가장 좋아하는 편이지만, 요새 왠지 키압이 높은 제품을 하나 만들고 싶어서,
신품 흑축 리니어 스위치를 이용하여 조립했습니다.
막손으로 윤활을 시도하다가 새 스위치를 괜히 뜯어서 키감이 들쑥날쑥해지는걸 우려해서
윤활이나 스티커 작업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에 비해서 다소 초보적인 작업이고, 그다지 좋은장비를 가진 것도 아니라 보여드리기 창피하지만,
그래도 제대로 동작하니까 자랑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ㅋㅋㅋㅋㅋ
여기까지는 그리 어려운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소자 땜하고 스태빌 모따기하고, 눈썹테이프 붙이고, 스태빌 철심쪽에 구리스 바르고,
스태빌은 스태빌 내부에서 슬라이더끼리 닿는 부분은 아이오에이드로 윤활 했습니다.
사진 찍을 때 아이오에이드로 윤활하는 부분은 빠졌네요.. ㅡㅡ;
디바이스만 잘 detecting되면 어려움없이 아주 쉽게 펌업이 됩니다.
아꽈님이랑 이노네이트님께서 수고하신 덕분에 아이콘으로 키맵 writing하는 것도 매우 쉽게 진행됩니다.
이건 오늘 낮에 작업한 케이블 클램핑 작업입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클램프 압착기를 잘못 샀지요 에효 ㅜ.ㅠ
또 사기는 돈이 아까버서, 어찌어찌 압착기와 롱노우즈를 이용해서 찝고, 케이블이 닿는 부분은
살짝 납땜으로 정리했습니다.
다른 고수분들에 비해 만든 퀄리티는 엄청 낮습니다.
하지만 몇개 더 만든것은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펌업 후, 케이블 끼우고 하우징을 조립했습니다.
울림소리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논슬립 패드를 한장 깔고 조립했습니다.
조립을 마친 후 당연히 하는 작업.. 키캡놀이에 들어갔습니다. ㅎㅎㅎㅎ
소와레를 장착한 사진은 많이 봐서, 얼마전 버스탑승해서 얻은 1800 두꺼운 레이져 키캡을 끼워 봤습니다.
밑에 사진은 다른 키캡으로 데코를 해봤지만 CMA, CHEAT 키캡의 포스는 따라갈 수 없어서 다시 원복했습니다. ㅎㅎ
조립 후 느끼는 키감은 역시 서걱임이 좀 있습니다. 그래도 윤활은 하지 않고 그대로 쓸 예정입니다.
다만 키캡은 이걸 그대로 쓸지 소와레 키캡으로 다시 바꿔서 쓸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공제하느라 고생하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치트는 삼클, 닭클에 이어 제가 조립한 3번째 커스텀 키보드네요.
근데 애착은 제일 처음만들고 윤활/스프링교체/스티커까지 작업한 삼클에 가장 많이 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