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조립기를 올리게 되네요 ... 귀차니즘은 하늘을 찌르지 말입니다 . 데헷 !!
자 그럼 개초보의 조립기 시작합니다 !!!
1 . 준비물
기본적으로 땜에 필요한 공구들과...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스프링...차후에 설명하게될 실리콘패드
조립후에 더러워진 PCB를 딱기위한 플럭스 제거제 , 윤활에 필요한 붓과 윤활제등이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공제셋에는 조립에 필요한 거의 모든 재료가 포함되어있으니 위의 추가 조립공구들만으로도
무리없이 스므스 하게 조립이 가능했습니다...
2 . 윤활
가장 신중하고 가장 지루한 작업이 아닐까합니다..그래서 저는 1호 조립에서는 윤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230여개의 스위치중에 상태가 좋은 녀석들로만 선별해서 조립했습니다...초보이고 윤활에대한
노하우가 없는 관계로 조립벙개에서 윤활했던 사진들을 보시죵...옆에서 본 봐로는 이건 솔직히
사람이 할짓은 아닌듯합니다 ㅎㅎㅎ
▲각스위치들이 하우징까지도 서로 섞이지 않도록 정렬해서 윤활하는 모습입니다.진정 한땀한땀 장인의 정신이 느껴시는 숙연함이네요 ㅎㅎㅎ
▲LSD오일로 스프링을 윤활하고 정리하는 모습이네용...
▲스위치 작업모습입니다..빠르게 한번에 똑 소리가 나게 조립해야 스티커가 안씹히고 자리를 잘 잡는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
▲일명 빨간약(안티샥)을 작은 통에 담은것입니다 !! 아래 몬가 깔려있는게 보이시죵?ㅎㅎ 안쓰는 스위치의
하부 하우징을 담아둔것입니다...그럼 저렇게 오일이 들어가게되고 스프링을 저 하부하우징에 콕 찍으면
되는 겁니다...
▲이건 그날 제가 패드에 쓸려고 윤활을 부탁드릭 흑축 스위치의 사진입니다...먹음직 스럽지 않습니까?
이로써 윤활 끗!!!!
3 . 소자조립
▲더치트에 들어가게될 소자들입니다...각 파트별로 들어가게될 소자들이 묶으로 잘 포장되어있어...
포장하나씩까서 땜을 진행하면 무리없이 조립이 가능합니다...
※방향성을 가진 소자들이 존재합니다..이소자들은 방향에 유의해서 달아주어야합니다
10 16v라고 쓰여진 콘덴서 , 2개의 스위치가들어있는 딥스위치 , 직사각형의 다리가 덕지덕지많은 MCU
통조림처럼 생긴 크리스탈 , 그리고 길쭉한 다이오드가 방향성을 가진 소자입니다!
※저는 초보인지라 크기가 작은 소자들부터 조립했습니다...MCU나 크리스탈같은 크기가 큰 소자들을 먼저
먼저 조립하고 나머지 작은소자들을 땜하게되면 큰 소자들때문에 작업이 불편함이 온다고하네요..
(이걸 어디서 주서들었는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땜을 시작하기전 사진처럼 소자들이 들어가는 부분의 한쪽 에만 땜을 쥐꼬리 만큼 먹여줍니다...
▲방향에 맞게 딥스위치를 조립해주시구요!!
▲나머지 소자들도 차근히 조립을 진행합니다!!
330R 라써진 곳에는 331이라써진 2개의 소자를
※여러대를 조립하면서 발견한것입니다...331이라는 소자대신에 400번대의 소자가 들어간 경우가있습니다..
이경우에도 작동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아꽈님으로부터 확인했습니다..330 소자가들어가는곳은
led의 저항 자리로 저항이 낮으면 led빛이 밝고 높으면 좀 덜 밝고의 차이입니다...고로 숫자가 틀리네?
라고해서 당황하지 마시고 조립하시면 됩니다.
68R 라 써진 곳에는 680 이라 써진 2개의 소자를
18Pf 라 써진곳에는 회색빛 아무런 글자없는 2개의 소자를
18Pf 라 써진곳 위에 12000이라고 써진 크리스탈을 글씨가 정방향으로 오게 조립하시면됩니다
10uf 라 써진 곳에는 10 16v라고 써진 소자를 기판의 방향표시에 잘 마추어 조립을
0.1uf 라 써진 곳에는 어두운갈색빛이도는 소자를
1.5K 라 써진곳에는 152라고 써진 한개의 소자를
1N4729A 라 써진곳에는 2개의 다이오드를 기판에 방향표시에 잘 마추어 조립하시면
작은 소자들의 조립은 완료됩니다 !!!
이제 마지막으로 MCU조립만이 남았네요 !!!!
MCU조립전에 아까 준비물에서 보신 작은 실리콘 패드들을 여기서 사용합니다...
▲이렇게 놓은 상태에서 조립을 합니다...혹시 모를 쑈트를 방지하고 MCU에도 혹시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일정한 가격으로 다리를 땜할수있게 패드를 깔아주고 조립했습니다.
▲표시한 홈의 방향에 유의하며 한땀 한땀 다리에 땜을 하시면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다리의 간격도 일정하게 유지되고 !! 혹시모를 쇼트도 방지됩니다 ^ ^
진짜 마지막으로 선들을 탈착할수있는 몰렉스 작업을 해줍니다...
▲몰렉스 처리의 장점이라함은 땜이 편하고 케이블의 탈착이 용의하다는 것입니다!!!
몰렉스 처리는 아래 링크로 준비물등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http://www.otd.kr/bbs/board.php?bo_table=board1&wr_id=322414&sca=&sfl=wr_name%2C1&stx=%EC%82%BC%EB%A5%98%ED%98%B8%EA%B5%AC&page=3
※더치트의 거의 모든 조립자 분들이 기본선을 USB로 하실거로 생각되어집니다..이때 조금 난감해하시던부분 들이 USB선들의 배열을 찝어보고 하는걸 헷갈려 하시는분들이 있더군요...이럴땐 그냥 주저하지마시고
USB앞에 PS/2 젠더를 끼우시고 이전처럼 PS/2 상태에서 테스터기를 찝어보시고 땜하시면 헷갈리지 않고
땜이 가능합니다...
모든 소자조립이 완료되었다면...플럭시 제거제로 간단히 PCB를 청소해줍니다 !!
플럭시를 통해 미세전류가 흐르게 되고 이것이 오작동의 원인? 이 되기도 한답니다..꼼꼼해서 나쁠껀
없잔아요?ㅎㅎㅎㅎㅎ
▲쓱쓱 싹싹 뽀송뽀송하게 닭아주는겁니다 ㅎㅎ
이로써 저를 포함 초보유저가 가장 힘들어하는 소자조립 완료군요...이제부터는 쉽게 쉽게 가는일만 남았습니다
4 . 스테빌 조립
▲스테빌 하단에 모따기를 해주시구요(기판과의 접촉시 나는 잡음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합니다)
▲적당한 크기로 눈썹 테이프를 잘라 붙여주시구요!!
▲구리스를 잘 처발처발해서 스테빌을 체결해주시면 됩니다
※철심을 체결함에 있어 철심히 휘지 않도록 유의해 주셔야합니다...스테빌이 조금만 휘어도 키감에 영향이
오기도하구요...휘어진 스테빌이 다른곳에 마찰되면서 잡음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합니다
▲이렇게 키캡을 체결해서 잘 되었나 마무리 작업까지 해주시면 완료입니다
※스테빌을 체결후 보강판과 스위치를 땜하게 되면 돌이키기 귀찬은 작업이 생길수있으므로
체결전 반드시 스테빌의 조립상태를 이렇게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5 . 스위치 땜
스위치를 땜한 사진은 따로 찍지를 못했습니다만...워낙에 쉬운 작업이므로 설명으로 대체하는 무책임함을
용서하소서 !!
※스위치 땜할때는 조립공차로 인해 스위치를 내부에서부터 땜하면 기판의 중앙이 오목하게
외각에서부터 땜하면 기판의 중앙이 볼록해집니다..저는 이 팁을 이용해서 간이보강 갈축을
조립함에 있어 텐션을 조금더 느끼고저 외각부터 조립해서 약간 볼록함을 유지하도록했습니다
6 . 하우징 체결
▲요런식으로 조립하면 됩니다..이제 점점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우징 체결시에도 조립공차로 인해 3단 하우징의 보정이 필요합니다..조립하시다 보면 아시겠지만
약간씩 튀어나오게 되는 부분이 있고 들어간부분이 있습니다...이경우에는 각 볼트를 하우징을 잡아줄
줄 정도로 약하게 고정한 후에 고무망치나 혹은 대형 니퍼들의 손잡이부분에 고무 부분으로
톡톡톡 처주면서 4면을 잘 마추면 좀더 완벽한 마무리 조립이 가능해집니다.
※더치트의 구조상 기판과 하부하우징의 사이에 공간이 상당히 넓습니다...
그리고 이전 제품들과는 달리 보강판을 상부하우징에 고정하는 형식이 아니구여
간이보강의 경우 그래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풀보강에서는 느낄수없었던 약간의 통울림이
느껴지기에 ... 저는 하우징 하판위에 논슬림패드를 2장을 깔아주었습니다...
8 . 완성
완성이군요...우주최강 키보드 더치트!! 뿌듯하죠잉?ㅎㅎㅎ
※저같은 경우 준비하는 과정에서 OTD 팁앤테크 계시판을 앞에서부터 시간날때마다 쭉 정독했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구선 조립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가 담겨져있습니다. 정독후해 한두번 삽질로
림케비를 조립해보고 더치트 조립에 임했습니다...그랬더니 초보스럽지 않게 삽질없이 원콜에 모든
작업이 수월하게 이루어 졌습니다..초보가 운이 좋았을수도 있지만...사전에 이런 뻘짓이 분명
큰 도움이 돼었다고 생각됩니다 ...
긴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펌업에 대한 내용도 빠졌구뇽 ... 덜렁대는 성격은 어절수가 없나봅니다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