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축 잡소리(플라스틱 덜그럭 거리는 소리와 스프링 튕기는 소리) 잡는데만 3일 꼬박 걸리고 4일째 되는 날 조립했습니다.
조립하면서 키 몇개의 소리가 균일성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지만 또 스위치 따고 하기에는 인내심의 한계가 와서... 그런 녀석들은 문자열 이외의 키로 돌려버렸네요.
어쨌거나 조용한 방에서 혼자 타이핑하더라도 예전의 기성품 체리 청축을 쳐봤을 때의 그 온갖 잡소리들은 많이 줄었네요... 째깍째깍... 한 몇 달 타건하고 다시 덜그럭거리는 소리 내는 놈들은 디솔 후 재튜닝해야겠습니다. 구리스로 윤활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 구리스가 퍼지면 지금은 달그락거리지 않는 스위치들도 다시 달그락거리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됩니다.
klklkl님의 스페이스바 협찬으로 오늘 드디어 제가 구상하던 키캡 배열을 완성했습니다. ^^;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삼클님께 감사드립니다. (__)
블랙의 중후함을 바탕으로 소와레 투톤키들로 심심함을 없애려고 시도해봤습니다.
자... 이제 샷 올라갑니다.
1. 전체샷. 로지텍 M905가 찬조출연하였네요.
2. 캡스락키를 켜고 클로우즈 업 했습니다.
3. 이번에는 스크롤락(저는 FN로 지정해 두고 씁니다.) 클로우즈 업!
더치트 너무 마음에 듭니다. 다음엔 뭘 만들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
청축 튜닝 하신 방법도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