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키보드만 보면 사족을 못쓰게 된 때가 언제인지...

아이오매니아에서 포커엑스가 나온바로 담날 이벤트로 구매...

요즘 이상하게 청축이 떙깁니다...아무튼 포커x 청축을 질렀는데...

보강판이 없어 그런지 대강 만들어 그런지...키매냐에서도 그닥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

청축을 구매했는데 갈축인줄 알았다는둥... 청축도 아니고 갈축도 아닌것이 듣보잡 키감같다는둥...

키보드란게 정작 본인 손가락으로 쳐보지 않는 이상 도무지 확실한 감이 안오는 것이거늘...

(아마도 이래서 키보드를 못끊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솔직히 순정 포커 x의 청축을 치고난 소감은... 헐.. 청축이 오래되서 맛이간 상태랄까? 확실히 엠텡과

같은 여자 껌씹는 소리와는 거리가 멀더군요... 키캡...조악하다란 느낌... 문득 키캡을 바꿔줘볼까?

한귀퉁이에 세워둔 8113갈축에서 이색사출을 전부 뽑아 포커x 에 꼽아주었습니다. 키감이 좀 달라졌을까나?

헉!!!!!!!!!!!!!!!!!!!!!!!!!!!!!!!!!!!! 

여지껏 키캡에 따라 키감이 달라진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렇게 직접 느껴본적은 정말 처음인것 같습니다.

그 모호하던 청축의 키감들이 전부 청축 본연의 맛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래서...내가 키보드를 끊을수가 

없구나...포커엑스 청축 가지신 분들은 꼭!!! 이색사출을 끼워보세요. 신세계가 열립니다;; 그럼(__)

 엔터키는 서랍속에 있던걸 갖다 끼웠고..엔터키위에랑 스페이스바를 순정 포커x 키입니다. 나머진 전부 이색.

 캡스락 불도 잘 보여요;; 그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