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신님에게 화이트데이 조공으로 바칠 초코렛 등을 사러 간만에 남대문으로 진출하였습니다. 가는 김에 남대문 야채호떡을 먹었습니다. 작년에도 초코렛 사러 가면서 올린거 같네요. 재탕해 먹습니다.
기다리면서 찍어봤네요... 혹시나 남대문 가신다면... 북창동 쪽과 붙어 있는 대로변 입니다.... 남대문에서 신세계쪽으로 내려오는 방향에 기업은행 지점이 하나 있는데 거기입니다. 더 아래(신세계백화점 방향)쪽로 내려가도 야채호떡 집이 있는데 거긴 짝퉁입니다.
지글거리고 있는 야채호떡입니다. 거의 기름에 튀기다시피 구워집니다.
사면 드실건가요 가져가실건가요 물어봅니다... 먹을거라 하면 보이는 간장을 붓으로 발라줍니다. 작년엔 싸주는 호떡에도 저걸 발라줬는데 올해는 안발라 주네요. 그냥 일반 종이 봉투에 담아줘서 그런가요... 작년 먹었을 때는 호빵봉지였는데.... 여하간 간장의 짠맛을 달래고 달달한 맛을 올리려는 것인지 고추와 사과, 양파, 대추, 파프리카 등이 보입니다.
오늘 점심으로 먹은 넘입니다. 야채호떡이라고 하기 보다는 잡채호떡 같아 보입니다. 요즘엔 길게 바형으로 해서 비슷한 것들이 꽤 보이더군요.
간식이 그리운 시간에 테러를 자행함 죄송합니다.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