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란색 남산 순환 버스 @
@ 안중근 의사 기념관 로비에서 @
@ 남산 케이블카 밑의 길로 내려오다 만난 동네 @
@ 언젠가 무슨 여행 프로그램에서 저 소학교를 찾아가는 걸 본 기억이 있는데.. 그땐 학교가 언제나 개방되어 있어 누구나 와서 수업하는 것도 보고 그럴 수 있다고 소개했던 걸 보았던터라 일부러 구경 갔는데.. 출입금지였다 ㅡㅡ; @
@ 영화 <접속> 덕분에 유명해진 '부루의 뜨락' 은 98년인가 99년인가 아는분과 음반 사러 서울 나들이했던 길에 찾아간 기억이 있다. 없어진 줄 알았는데 아직 있는 것이 반가웠지만 예전 2층의 LP매장은 없어졌고, CD매장도 외국인들 대상으로하는 아이돌 그룹 음반이나 용품들 파는 음악사로 변해버린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 예전에 Budgie 6집을 저기서 사고 좋아했었는데..ㅎㅎ @
@ 남산과 아무 상관없는.. 맥북프로 17인치와 매직마우스 (직접 써보니 더 맘에 들던..ㅋ)
꿩대신 양(?) 재르양네 집에 놀러갔다가.. ^^ @
남산은..
혼자가면 쓸쓸하더이다.
연인들은 자물쇠에 쓸 말을 적느라 바쁘고, 서로의 좋은 한때를 기록하느라 사진찍기 바쁜데..
솔로는 멍하니 그네들을 구경하며 속만 쓰리더이다..^^;
남산 타워 바로 밑에서 돈까스집이 어디냐고 내게 물어보던 경상도 사투리 심한 두 아가씨에게
미치도록 돈까스집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혼자 돌아다니며 군것질이나 식사 같은 거 거의 하지 않는 내가
돈까스집이 어딘지 알게 뭐냐고..ㅋ
인터넷에서 외관과 싼 가격만 보고 지른 운동화가 '다리 잡는' 운동화여서 겨우 서너시간 걸었더니
다리가 뿌러질 듯하여 세운상가에 뭐 사러 가려던 계획을 접고
월곡동 놀러가서 쐬주만 찌끄렸답니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는게 아니라
염장 커플들만 피어나려는가 봅니다..ㅎㅎ
20110223
Kodak dcs 760c
Nikkor 50mm
Tokina 20-35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