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가 지나갔습니다.
더 이상 이베이에서 뭐 지를 일도 없어진지라 실패의 흔적 몇 개를 공개합니다.
우선은
멤브왕! 멤브카이저! 가라! WANG! WANG!
왕터미널에 연결되던 것으로 추정되는 멤브(?) 키보드입니다.
이 또한, LED키캡을 수급하기 위해 덤비다가 코깨진 케이스입니다.
원래는 NIB이었습니다만, 제가 포장을 풀었기 때문에 이제는 MINT급입니다.
키캡은 이색사출이고, 이게 웃기는 게 멤브 키보드 주제에 방수 비닐이 안쪽에 깔려있어서 키감이 우헹헹헹 합니다.
그렇다고 이걸 찢고 실사하기도 좀... -_-;
브루... 와이즈! 너 마저!
생긴 건 와이즈 칭구이고, 옆동 장터에도 와이즈 흑축으로 올라온 적이 있는 물건입니다.
이 또한 어떻게 손 댈 길이 없는 멤브입니다.
키감은 그냥 멤에에에에에부 메에에에에에엠부 합니다.
위급한 순간에 스페이스 바를 빼서 무기로 사용하는 것 외에는 뭐에 써야 할지 모를 키보드입니다...
저 키보드들을 수령했을 때의 심정은...
대충 이랬습니다...
이제부터 저를 멤브왕 우청이라고 불러주세요 ㅠㅠ
배열은 좋은것 같습니다.
이런 어떻게 말해도 놀리는것 처럼 되는군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