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ause 입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에 재밌는것도 없고 그냥 조용하게 눈팅만 하다가 엉뚱하게 지름신이 강림해서...간만에 글 하나 남깁니다.^^;
며칠전..
와이프 '오빠 집에서 커피 먹으면 전문점 테이크아웃 비용 줄일수 있을거 같아 그리고 다음주가 결혼기념일이야...'
쭈글이 아빠 '어 그래'
와이프 '그럼 캡슐머신하나 사자 일리나 네스프레소나.... '
쭈글이아빠 ' 어'
'근데 잠깐 캡슐하나 얼마나 하지? '
와이프 '한 900원정도?'
쭈글이아빠 '하루에 넉잔이면 3600원 한달이면 9만원 1년이면 100만원넘으니까 2년이면 200 처제네 매일오니까 음 *2' 헉...
' '여보 그냥 내가 에스프레소 기계사줄게..'
와이프 '??????????.........이야 신난다' 쭈글이도 그냥 덩달아 난리...
그래서 질러버린 유라 에스프레소 머신입니다.
비교해보니 동가격대 다른메이커 신형 머신보다.... 오래됐지만 저렴하고 베스트셀러인 f-50이 답이라고 독일유학친구도 권하고..
쩝 개인적으로 사고 싶은거 많았는데... 역시 뭘 할려고 하면 이렇게총알이 허무하게 빠져나가버리는군요.
저돈이면 오두막II 하나가격인디,..쩝
그리고 가장중요한건 제가 커피를 못 마신다는겁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