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덕후(Military)나, 등산/캠핑/낚시 쪽은 아니고,
그렇다고 카투사 나온것도 아니고, 일반 땅개로 지냈었지만,
어릴적에 어머니가 소위 말하는 시장 미제집 아줌마랑 친하셨기 때문에,
레이션이란것을 가끔씩 먹었지요.
어릴적엔 국방색 깡통에 들어있었는데 요즘은 진공포장이네요..
그냥 옛날 생각이 나서 한번 다시 먹어봤습니다만....
연필심맛 (스모크향인지..) 나는 것은 여전하고,
양키용량에 열량의 보고이네요..
어지간한 포종류는 다 좋아하지만, 육포는 먹다가 GG쳤습니다.
예전과 동일한 것은 종이성냥과 휴지 뿐이라는...
찾아보니, 양키들도 MRE(Meal Rejected by Everybody)라고 한다네요.
그래도 가끔씩 주말에 집에 혼자 있는 경우,
밥해먹기 귀찮으면 까먹으렵니다.
요것은,
오늘 책상에서 발견한 편지인데..
8살 녀석의 이런 요구는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좀 난감해서요..
흐흠...
아무래도 사주셔야 할듯 한데 ㅎㅎ 핸펀유저로는 넘 어릴듯 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