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질문 올린 글에 Modena님이 추천해주신 종로구 부암동에 다녀왔습니다.
http://www.otd.kr/bbs/board.php?bo_table=board1&wr_id=144158&sca=&sfl=wr_name%2C1&stx=%EB%B9%A8%EA%B0%84%EB%B6%80%EC%97%89%EC%9D%B4
잠을 거의 제대로 못자고 사는데다가 밤을 새고 바로 갔더니 너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다음을 기약하고 적당히 둘러보다 왔네요.
사이사이 산책길도 많고 산행길과 연계되는 길도 많아서 제대로 둘러보려면 여러차례 가봐야할 곳 같더라구요.
명필이 붓을 가리지 않는다지만 전 명필도 아닌데다가 좋은 붓도 없는지라 그저 바라는 건 청명하고 화창한 날씨뿐입니다. 비가 한참 오지 않은데다가 아침부터 안개가 껴서 종일 뿌옇더군요.
덕분에 사진은 칙칙하기 그지없습니다. 더욱 기운 나지 않게 만드는...ㅎㅎ
재르님에게 지쳐 쉬다가 전화를 해봤습니다. 가까이 사니까 얼굴이나 볼까하고.. 볼 순 없었지만 부암동에 있다고하니 자긴 돈벌어서 나중에 꼭 이 동네에 살겠다더군요.
꼭 성공하시길!!
겨울이 오기 전에 한군데라도 더 둘러보고 싶어서 뽀작뽀작 돌아다녀봅니다.
20101105
eos 1d / sigma 2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