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와 같이 좋은 하루 보내고 귀가하다가
집 도착 2분 남겨 두고 좌회전 1,2 차선 중
2차선으로 중앙선 침범하여 3차선으로 진입을
하며 제 차선을 침범하여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차에서 내려보니 제 차 운적석의 앞 부분 조금과
상대방의 차 보조석 앞 부분만 긁히고 제 차에 있던
집사람과 연우혁 상대방 차에 있는 식구 3명 등 몸을
다친 사람은 없어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는데...
상대차 운전자가 경찰과 보험회사 사람 도착하기 전에는
좌회전 1,2 차선 중 2차선에서 직진을 했다며 저와 언성을 높였다가는
위 두곳의 관련자들 도착후에는 어느 차선에서 직진을 했는지 확실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주장을 시작하더군요 어이가 완전 상실하는 순간였지요 ;
아니 이 아저씨야 하면서 뚜겅 열린거 살포기 표출하다가 참고
제 보험사와 얘기를 하는데 상대방 보험사 담당자가 자기 고객의
얘기만 다 듣고 와서는 제게 질문을 하던군요
'이분 말씀하신 것 처럼 발생한 사고를 내신것 맞습니까? 라고요
제가 무조건 '네'라고 대답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조따우 질문을 던진 것 같더군요
저야 물론 '네'라는 답을 하지 않고 '아니 한쪽 진술만을 듣고 내가 당신이 그런 앞뒤 싹 짤라 먹고
이런 사고를 내신거 맞으십니까? 라고 물어보면 당신이 내 입장이라면 어떤 대답을 하겠습니까?' 라고요
최소한 사고현장에 조사를 나왔다면 6하원칙에 의해서 사고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자기측과 상대방측의
의견을 모두 들어보고 최대한의 정황을 파악한 후에 6하원칙에 의거한 질문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어
'네'라는 답변을 하지 않았는데 그냥 그쪽이 원했던 답변을 했다면 사고현장조사서?? 에 상대방이 어떤
진술을 한지도 모르고 동의하거나 사고 자잘못한 부분에 대해 조율은 커녕 모두 제 과실로 인정해 버리려
했다는 똥밟은듯한 지져분한 기분이 들더군요
저도 상대방도 동승하고 있던 사람들이 다친 곳이 없는거 같아
다행이지만 기분 좋은 하루 잘 마무리하지 못하고 똥 밟은거 같은
드러운 기분이 한쪽에 남네요
여러분도 혹시 위와 같은 경우에 처하시면 무조건 '네'라는 답변은 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