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참 간만에 따스한 봄 햇살이 내리 쬐는것 같습니다.
날씨가 추울땐 사무실 베란다에서 담배피기 싫어 담배를 끊어 볼까도 했었습니다.
조금전 근무하다 바깥풍경도 보며 담배하나 꼬나물었습니다.
하늘을 보니 참 맑은 파란색이였습니다.
담배피며 주변경치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웬 새한마리가 푸드득 제옆으로 날라와 베란다 난간에 앉는것입니다.
깜짝놀랐어요...
다름아닌 매 였습니다.
어서 참새한마리를 잡았는지 베란다에 앉아 잡은 참새를 먹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제가 바로 옆에서 담배피고 있는데 도망도 안가네요...헐..내가 만만해보이나..ㅡㅡㅋ
매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가까이서보니 포스가 장난아닙니다..이렇게 가까이 보기는 생견 처음이구요
얼른 직원동료 불러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잡은참새 다 먹을때까지 걸린시간이 20분 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전 새 별로 좋아하지 않고 잡어먹는거 TV로 많이 보았지만 눈앞에서 바로보니징그럽다는
생각뿐이였습니다.
역시 봄이 되니 활기찬 자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