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기계식 키보드 MK1에 사용되는 스위치인 TTC 축에 대한 분해기 입니다.
샤오미 기계식 키보드 분해기는 이전 글을 참고해 주세요!
왼쪽부터 "체리청축 , 체리녹축, TTC 흑축, TTC 적축" 입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몇가지를 제외하고 체리 축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외관상 차이점은,
1. LED를 스위치 안에 넣을 수 없다. (스위치의 하부하우징이 뚫려있음.)
2. 스위치에 다리가 없음으로 보강판이 없는 기판에 사용하기 어렵다.
3. 상부 하우징이 LED 빛을 최대한 가리지 않게 디자인 되어 있다.(스위치의 상부하우징도 뚫려있음)
3. (또 있나??)
결론에서 보시듯이 거의 체리축과 차이가 없습니다. 외관상은..
그럼 TTC 스위치를 분해해보겠습니다.
체리의 구성과 동일합니다.
상부, 하우 하우징의 LED 불빛이 비치는 곳이 시원하게 뚫려있습니다.
체리(백축) 축과 비교하면 상부/하부 하우징은 차이가 있지만, 슬라이더, 스피링 사용은 동일합니다.
체리 축에서 사용했던 스티커도 그대로 사용가능합니다.
체리 백축의 슬라이더, 스프링을 활용하면 TTC 백축(넌클릭)도 만들 수 있습니다.
체리축을 그대로 사용한다면 스위치의 상부/하부 하우징으로 인해 LED 효과를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울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성비의 샤오미 이지만, 기계식 키보드 사용자의 손가락을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게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샤오미 기계식 키보드에서 사용되는 TTC 축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은 스프링 잡음입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체리축에서 사용되는 스프링이나 공제(공동제작의 준임말)했던 스프링을 사용한다면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슬라이더 윤활도 더한다면 나쁘지 않은 키감을 선사해 줄 것 같습니다.
저는 TTC 축을 덜어내고 체리 청축(스페이스바는 녹축)으로 작업해 보려고 합니다.
언제 작업할 수 있을지...
형만한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