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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처음 촛불을 든 이후부터 위정자들을 향한 국민의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이름에 걸맞는 평화시위로 끝났습니다. 우려하시는 죽창은 생계를 빼앗긴 노동자들이 용역등에 의해 진압당하고 민중의 지팡이는 그것을 방관하는 형태로 출발하여 집에 처자식이 기다리는 평범한 아버지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어느덧 그들이 말하는 과격시위자가 된것이죠. 당장 의경출신 친구분이 있다면 광화문에 출동하는것과 지방 공장에 출동하는것중 어느쪽을 선택하겠냐 물어본다면 백이면 백 광화문을 선택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오늘은 정말 별탈없이 끝난 집회였습니다. 100만을 상대로 덤빌 깡이 없었나보죠.
저도 화가 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잖아요 ㅜ_ㅜ
저도 부산 출신인지라 아직도 부산 본가에 계시는 부모님께서는 항상 앞뒤 가리지 않고 새누리당만 찍던 분이셨어요.
그나마 제가 정치에 뒤늦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때가 16대 대선(노무현 대통령) 때였는데 그 이후 10년 간 겨우 겨우 설득해서 18대 대선(박근혜 댓통령) 때는 설득에 성공했습니다.
그 이후론 두분 다 새누리 안찍으십니다.
플라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