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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01 20:38
[일상/풍경] 길냥이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빨간부엉이
조회 : 456  





 




 

며칠전 수영장 앞에서 (치료 목적으로 다니다 재미붙여서 열심히 다니시는분 모셔다 드릴려구) 길냥이 발견했습니다.

요녀석 길냥이 스럽지 않게 사람이 친숙...

걸어오더니 사람들 다니는 길 한복판에 드러누워서 잠을 청하더군요.

지나가던 아가씨가 쓰담 쓰담 하는데도 좋아하기만 하더라는..

 

팔에도 초상권이 있는건 아니겠죠..ㅋ (쓰다듬어 주던 여자분 손을 찍어버렸는데 - 고양이 찍을려고 기다리는데 계속 만지적 거려서 다른데로 가버릴까봐 급하게 찍었더니)

여튼 고양이 좋아하는데 사람 잘 따르는 고양이가 더 좋은거 같습니다.

개냥이 스러운 녀석들이 좋은가봐요..^^


다롱이아빠 15-08-01 21:24
 
길냥이 한번 만져보려고해도 워낙 경계가 심해서 조심스럽게 다가가도 쉽지 않던데 대단합니다.
시골영감 15-08-01 21:32
 
음주하고 편의점 가는길에 만난 길냥여사님..
배가 불러 도움이 필요했는지 사람을 조금 따르던 녀석이었는데.
편의점서 사다 준 참치캔에만 관심이 손길 한번 거들떠도 안보던 녀석이.
같이 음주하던 직원의 부름에 쪼르르~ 배신..;;;
Bossanova 15-08-01 21:42
 
길냥이 치고 예쁘게 생겼네요^^
Kyou 15-08-01 22:06
 
고양이 참 귀엽죠 ^^
토서 15-08-01 22:11
 
ㅎ 귀가 잘려있는게 중성화 된 고양이네요.
빨간부엉이 15-08-02 14:56
 
귀가 그랬는지 전혀 몰랐네요.
그리고 중성화 수술을 하면 원래 귀를 자르나요?
사람이 키우다가 버려진 냥이인 모양이네요.
안타깝습니다.
sylph034 15-08-03 00:14
 
중성화 수술 받은넘을 또 다시 수술대에 올리지 않기 위해서
표식으로 귀를 살짝 커트한다 들었습니다.
예전엔 길냥이 중성화도 구청등에서 무료로 시행하곤 했습니다.
개체수 통제가 워낙 힘들다보니 궁여지책이었지요.
김외길 15-08-02 08:14
 
예전에 터키 갔을 때는 고양이들이 사람을 피하지 않던데, 우리나라는 고양이를 막 대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리들 도망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길냥이 좀 안 괴롭혔으면!
너머저쿵했쩌 15-08-02 10:30
 
이게 가능한가 봅니다.

사람보면 도망가기 바쁜녀석들이 테반인데 말이죠
빨간부엉이 15-08-02 14:56
 
드물게 사람봐도 안 도망가는 녀석들이 있긴 하더라구요.
예전에 서울 혜화역 출구 앞에서 만난 녀석도 그래서 사진도 찍고 그랬었는데..
finkl 15-08-02 22:41
 
여성분 팔에 잔털이 많은걸로 보아 미인일것 같습니다.
빨간부엉이 15-08-03 17:48
 
그런 속설이... 있나요?
그나저나 핑클 왕자님 백만년만에 아뒤 보니 반갑사옵나이다~~~
이상현 15-08-03 12:26
 
첫번쨰 눈감고있는 사진이 너무 귀엽네요 ㅎㅎ
마가리타 15-08-04 10:06
 
앗 저 사무실 주위에도 길냥이 한마리가 있는데 동물병원에서 돌봐주더군요. 가끔 천하장사를 사서 주는데 요즘은 통 안보여서 보고싶네요.
막대기 15-08-05 11:19
 
오래 전 함께 살던 해돌이라는 고양이가 그리워 지네요.

길양이들에게 음식도 좋지만, 깨끗한 물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의외로 깨끗한 물을 구하기가 어려운듯 합니다.
비투링 15-08-16 00:01
 
개냥이네요 ㅋㅋㅋ
SSarang 15-08-17 21:50
 
길냥이 너무귀여워요>.<
toni 16-06-30 21:23
 
ㅎㅎㅎㅎ 귀엽네요
Th3Mage 17-08-27 15:38
 
개냥이 네요 ㅎㅎ
손을 떼니까 왜 안만져? 하는 표정인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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