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블로그에 기록해 둔 글을 긁어온 것이라 존칭이 빠졌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__)
작년에 이사한 집이 1층이다보니 먼지가 생각보다 많이 유입되길래 봄철 황사도 대비할겸 작년 가을부터 공기청정기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알아보다 보니 끝판왕 공기청정기인 IQAir Heathpro Plus를 알게되었다.국내 모델명은 IQAir Healtpro 250이다.
신형은 IQAir Healthpro Plus - New Edition으로 개선되어 성능이 더 좋아졌다고 한다.
공기 정화량이 최대 25% 더 늘었고, 소음이 최대 32% 감소했으며, 필터 수명이 최대 38% 더 늘었단다.
제조사 공홈(공식 홈페이지, 북미): http://goo.gl/RV0s8g (아래 사진의 출처이기도 함)
수입사 공홈(공식 수입사, 한국): http://goo.gl/Gd3NdC
내가 구매한 건 아래 사진 중 왼쪽 모델이다.
일단, 공홈에서는 한국에서 발행된 카드로 승인이 안됨을 알게되어 많이들 이용하는 아마존의 가격 추이를 살폈다.
평상시 최저가는 898불 혹은 그보다 약간 높은 가격에 배송료가 붙었다 안붙었다 하는 정도인데, 간혹 스팟성으로 가격이 잠깐 내려가기도 한다. 내려가더라도 그 동안 추이를 지켜본 바로는 848불 선!
가격 추이 참고: http://goo.gl/LCg0nc
그런데, 몇일 전 50불 더 떨어져서 798불에 무료배송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이건 여태 가격추이를 살펴본 수개월 중 최저가다!
그래서 기회는 지금이다 싶어 지르기로 했다.
물론, 환율은 작년에 환율 좋을 때 보다 좀 오른 상태이긴 하지만 ㅜㅜ
글을 작성중인 현재 송금 전신환 기준 환율은 1109.2원이다.
아마존에서 사려다 보니 아마존 직판이 아니라 셀러가 판매하고 있길래 셀러의 평을 보아하니 대부분 괜찮은데, 간혹 오배송을 하기도 하는 업체로 확인되어 좀 불안했다.
그래서 공홈에 등록되어있는 공식 온라인 취급점 6곳 중 최저가 보장을 해주는 한 업체에 아마존과 동일한 조건으로 구매가능한지에 대해서 문의 후 퇴근했다. 이 업체에게는 220V@60Hz에서 사용하려면 다운트랜스를 쓰면 문제 없냐고 문의했었을 때 문제 없다는 답변을 받은 적이 있었다.
답변이 왔는데, 아마도 출근 후 바로 메일을 확인하고 답신을 했나보다. 결론은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798불보다 더 좋은 조건인 789불에 판매하겠다고 하며, 현재 판매가인 899불에서 결제시 110불을 할인해주는 할인코드를 보내왔다. 그래서 얼씨구나 하고 메일 확인한 즉시 바로 할인코드 적용하여 페이팔로 789불 결제했다. (변팔 아님)
미국내 배송료는 무료다. 물론, 배송은 내가 자주 이용하는 NJ 소재의 배대지로 보냈으며, 셀러가 메릴랜드주에 있어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뉴저지 배대지까지의 배송도 빠르다. 단 이틀 소요!
구매한 곳: http://goo.gl/BXx5Dz
구매비용은 789불에서 환율 적용하고 카드수수료 더하면 892,043원이다.
요즘 환율이 그닥 좋지 아니하다! ㅡ.ㅡ;
단, 과세가격은 관세청 고시환율 (매주 1회 고시함)을 기준으로 매기기 때문에 아래의 관세/부가세 계산에 사용되는 금액과는 다르다.
참고로, 이번 주 고시 과세 주간환율은 1,093.63원이다. (IQAir의 세관 통관일자 기준)
여기에 배송 박스 무게가 UPS 기준 43lb이지만, 무게 대비 부피가 꽤 커서 부피무게 적용하여 통관수수료 더하면 내가 이용하는 배대지 기준 52파운드가 책정되어 106,100이다. 더 저렴한 다른 배대지를 이용할 수도 있긴한데, 늘 이용하던 곳이라 익숙해서 여기만 쓰게 된다.
총과세가격은 물품가격 + 외국내 배송료 + 외국내 세금 + 국제 배송료 + 보험 등을 모두 포함한 가격이다.
그런데, "국제 배송료 + 보험"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통 배송대행료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수입물품 과세가격 결정에 관한 고시: http://goo.gl/DzU4zk (웹)
수입물품 과세가격 결정에 관한 고시: http://goo.gl/XzvMYX (hwp 다운로드)
상기 고시에 따르면 특급탁송화물 과세운임표에 의해 정해진 운임으로 총과세가격을 산정한다.
내 경우에는 박스를 포함한 실제 배송 패키지의 무게가 15.9kg로 측정되었고, 미국에서 온 특급탁송화물이므로 129,000원이다.
미국결제금액 = 카드청구금액 = 892,043원 (미국내 무료배송)
배송대행료 = 배송대행운임 + 통관수수료 = 102,600 + 3,500 = 106,100원
총과세가격 = 물품구매비(고시환율 적용) + 과세운임 = 879,679 + 129,000 = 1,008,679원
(합산된 총과세가격만 세관에서 조회가능)
관세 = 총과세가격 * 관세율 = 1,008,679원 * 8% = 80,694원 (추정 값)
부가세 = (총과세가격 + 관세) * 부가세율 = (1,008,679 + 80,694) * 10% = 108,937원 (추정 값)
관세 + 부가세 = 189,620원 (실제 청구된 관세&부가세인데, 내가 계산 한 추정 값 보다 11원이 싸다!!!)
직구 비용 = 미국결제금액 + 배송대행료 + (관세 + 부가세) = 892,043 + 106,100 + (189,620) = 1,187,763원
국내 권장소비자가는 238만원으로 무자비한데, 실구매가는 권장소비자가가 아니라 일부 할인된 가격으로 대략 200만원 내외에서 형성되는 듯 하더라.
실구매가 200만원 보다 약 80만원 정도 절약한 셈이다.
직구를 안 해본 사람은 많지만, 한 번만 해본 사람은 드물다는 명언이 있을 정도니...^^;
물론, 추가로 다운 트랜스를 구매해야하는데, 다운 트랜스도 2만원대부터 종류가 많다.
만약, 최저가로 구매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인 사람이라면, 근래 이베이 낙찰 최저가는 600불 이하도 가능하므로, 이베이에서 낙찰 받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단, 이 경우에는 피드백수가 적은 개인 셀러인 경우이므로, 판단은 본인에게 맡긴다.
내 경우엔 고가의 전자제품이다보니 그냥 안전빵으로 구매하고자 공홈에 등록된 공식 온라인 디스트리뷰터한테서 구매한거다.
여기에 추가로 IQair 북미향 제품은 120V@60Hz 전용 제품이라 120V용 다운트랜스를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다운트랜스는 아직 뭘로 살지 정하지 못했다.
알아보니 220V -> 120V로 하려니 좀 비싸고, 220V -> 110V로 하려니 상대적으로 좀 저렴하다.
그리고, 실내 사용 목적이다보니 우~~웅 하는 소음이 없고 효율이 좋은 링코아 구조로 사려다 보니 더 그렇다.
다운트랜스 구매하면 총 구매비용은 120만원 중반이 되겠네.
다운트랜스를 구매하기 위해 북미향 IQAir의 매뉴얼을 보니 120V@60Hz, 1단 구동 시 27W, 최대 6단 구동 시 215W라고 매뉴얼에 써있다. (http://goo.gl/JSwbdy)
6단에서의 최대 소비전력이 215W이긴 하지만 팬을 모터로 돌리는 방식이다보니 초기 구동 전압은 좀 더 높을테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변압 효율까지 생각해도 대략 1KVA 용량의 다운 트랜스면 괜찮을 것 같다. 실제 구글링해봐도 다른 사람들도 1KVA 용량의 다운 트랜스를 쓰더라.
초기 설치 후 6단으로 좀 돌려준 후에는 24시간 내내 1단으로 구동할 예정이라 전기세 걱정도 그닥 크지 않다.
27W * 24시간 * 31일 = 20KWh/월
현재 전기요금은 주택용 저압 기준 kWh당 단가는 아래와 같다.
000~100kWh 구간에서는 60.7원/kWh -> 20kWh 사용 시 1,214원
101~200kWh 구간에서는 125.9원/kWh -> 20kWh 사용 시 2,518원
201~300kWh 구간에서는 187.9원/kWh -> 20kWh 사용 시 3,758원
301~400kWh 구간에서는 280.6원/kWh -> 20kWh 사용 시 5,612원
401~500kWh 구간에서는 417.7원/kWh -> 20kWh 사용 시 8,354원
500kWh 초과 구간에서는 709.5원/kWh -> 20kWh 사용 시 14,190원
다운트랜스도 질렀다.
내가 산 다운트랜스는 이거다.
한일공업 Hi-2000D 2K (220V-120V) 접지형: http://goo.gl/H5l03L
배송료 3,000원 포함해서 51,000원 결제했다.
총 구매비용 = 직구비용 + 다운트랜스 = 1,187,763 + 51,000 = 1,238,763원
수령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