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한옥마을 냇가 건너 (징검다리 건너가면 갈 수 있습니다) 에 있는 무형문화유산 전시관인가, 박물관인가..
예전에 공사할 때부터 저 건물 언제 무슨 용도로 사용되나 궁금했었는데 막상 오픈되고 행사등 하고 할 때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오늘 가 봤습니다.
현재 특별한 공연이나 교육 프로그램이 없어서 좀 썰렁한 상태라고 어느 여직원분이 그러더군요.
2층에 아이들 나무조각 퍼즐맞추기등 할 수 있는 공간에서 싸인펜과 색연필로 그림에 채색할 수 있는 것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더라구요. (전시장이나 뭐 다 무료긴 합니다)
저는 궁중 자수 활옷 그림에 색연필을 이용하여 연하게 색칠 했고, 맨 바깥에 회색만 색이 없어서 싸인펜 사용했습니다.
같이 가신분께선 처용무에 사용되는 탈을 형상화한 것에 채색했네요.
이 것은 눈이랑 뚫고 귀에 줄 걸어서 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중에 완성후에 얼굴에 쓰고 기념촬영했습니다..ㅎㅎ
한옥마을은 점점 주차전쟁과 외지 차량의 미어터짐, 사람의 폭주로 차 몰고 가기 무서운데.. 불과 냇가 건너있는 이 대단한 전시관엔 사람이 너무 없어서 아쉽더라구요.
다리품 조금만 팔면 멋진 전시관의 전시품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데 말이죠.
일요일도 다 지나갔군요.
월요일.. 한 주.. 무탈하게들 보내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