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 중의 초보 김외길입니다. 전 여타 회원님들처럼 말뿐인 초보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쌩초보에요. -_-;
그런 쌩초보인 제가 정말 운이 좋게도 응삼님이 공제하신 키보드 중 하나인 삼미니를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분양해주신 써니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상 설렘과 함께한 개봉 현장이었습니다.
제 삼미니의 조립 내용으로는... 3000에서 나온 구형 백축에 응삼님 스프링 62g가 체결되어 있고 스티커 및 윤활 작업이 되어 있습니다. 제겐 정말 황송할 정도의 스펙입니다.
장착된 키캡은 점돌기 키캡이고 쉬프트는 당장 3000배열 쉬프트가 없어서 볼텍스 더블샷 오렌지를 갖다 끼웠는데 생각보다 이질감이 크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조만간 그라나이트를 구해서 끼워주려고 생각중입니다. 역시 미니배열은 dsa아닐까요? 이건 저만의 생각인지 -_-;
장터드랍분과 공제분을 구분하는 게 아노다이징 색상 차이라는데 제 삼미니는 미세하게 핑크빛을 띄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공제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아는 게 거의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어느 쪽이던 이쁜 녀석이라는 건 변함 없습니다.
아, 그리고 윈키리스 배열이라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키보드로 태어났으면 순정승화를 한 번 몸에 장착해보아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구할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열려있는 가능성이라는 건 중요하지요.
키감을 말하자면 감탄만 나옵니다. 왜 모든 회원분들이 3시리즈라고 하면 고개를 끄덕이시는지 이제야 깨닫습니다. 정말정말 좋습니다.
이상 형편없는 사진과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 키보드를 만들어주신 응삼님과 제게 분양해주신 써니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이 되겠습니다.
요즘 날이 많이 추운데 회원여러분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 따숩게 입고 다니세요. ^^
OTD 화이팅!
좋네요.
..항상 즐거운 키보딩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