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 읽은책입니다.
파이로 매니악은 퇴마록의 저자 이우혁씨의 작품인데요.
순 문학적 역량은 거의 없는 작가지만 그래도 작품 하나 마다의 작가의 열정만큼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퇴마록도 그렇고, 치우천왕기, 왜란종결자 모두 방대한 자료조사와 대단한 상상력이 합쳐져서 몰입도 200%의 작품을 보여줬는데..
파이로 매니악 역시나 해박한 지식과 엄청난 자료조사가 뒤따랐음이 분명한 전문적 내용이 많이 나오네요.
다만 얘기가 좀 더 길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3권으로 끝나서...
은하영웅전설은 SF 소설로 알고 있었는데..
사실상 SF 소설보다는 전제군주 체제와 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작가의 정치적 견해를 피력한 작품이더라구요.
개인적 사견이 너무 많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곱씹어 새겨볼만한 내용들이 많아서 꼭 읽어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파이로 매니악은 업체 불량 대응 나가서 짬날때마다 읽었는데 금방 읽어버렸네요.
은하영웅전설은 띄엄띄엄 보다보니 한 일년은 본 거 같아요..ㅎㅎ
암튼 도서 할인제 폐지가 며칠 남지 않았는데 얼른 돈 마련해서 책 좀 몇권 장만해야겠습니다.
전에 핸드에라 들구다닐때 읽었던 파일이 깨진거라서 결말은 아직도..;;
..바닥을 뒹굴고 있는 책과 시디는 언제 다 듣고 읽을지.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