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이베이에서 주문한 제품들이 도착하여 신고합니다.
저에게 04년경 알프스 클릭의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 Omnikey 102 Gold Label 청축 키보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알프스 클릭 중 최고로 생각하는 제품이구요, 년식이 있는 만큼 상태도 고만고만 하고 테닝도 슬슬
진행되가는 듯 보입니다. 그래도 그동안 재법 사용이 됬었는지 일부 스위치를 빼고는 서걱임이 잘 안느껴 지고
구분감과 클릭음도 재법 잘 살아있습니다. 당분간 메인 키보드로 당첨입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대세는 커스텀이라 빈티지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서 그런지 이베이에 괜찮은 가격의 옛
키보드들이 종종 보이는 것 같아 참 기분이 좋습니다. 키보드의 진정한 꿀잼은 빈티지라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
그리고 지하철 출퇴근 음감 + PC 게임용으로 주문한 Bose AE2i 헤드셋 입니다. Bose 브랜드를 좋아하는데
이놈은 가격대비 만듦새가 그렇게 마음에 들진 않네요. 얼마전에 주문한 Plantronics Gamecom Commander
(나름 고급형인) 게임용 헤드셋이 저 같은 동양인 두상 대두에게 잘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뼈 져린 고통을 동반한
체험을 통해서 느끼고 얼른 주문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