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늦휴가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9월 말경의 휴가라 약간 휴가의 느낌은 아녔지만..기분 좋게 출발하려 했습니다..
아침부터 날씨가 꿀렁해 지더니..김포에 도착할때 쯤은..비가 조금 오더군요..ㅠㅠ
그래도.. 이왕잡은 휴가라..기분좋게 출발하려 마음먹고 김포공항을 출발 했습니다.
역시나 제주도의 하늘은...너무도 파랗고 좋았죠.. 마치 늦은 휴가를 보상이나 해주는 듯한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둘째날.. 다시 버림받은 느낌의 비가 ㅠㅠ 내렸죠.. 그래도 일정에 최대한 맞추자는 심정으로..
대포해변 주상전리에 도착했습니다...오랫만에 광각렌즈를 사용하니 아주 그냥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장비빨은 역시 한계가 있음을 ㅠㅠ..
같은날.. 시간이 지나니 비가 더욱왔습니다.. 어쩔수 없이.. 일정을 변경해서
경비가 최대한 적게드는 곳을 택하자라는 생각으로 오설록 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여행자들의 마음이 같은건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네요..
오설록의 느낌은.. 여행지만큼의 맛과 가격이였다는..
오설록 건물 뒷편에 이니스프리와 차밭의 풍경이 괜춘해서.. 제주에 가시면 한번쯤 들려보시는 것도 괜찬을듯
합니다.
용두암 근처의 해안 도로입니다..
(둘째날 찍은 사진인데.. 해안도로 사진들과 함께 보여드리고자 위치를 변경했습니다.)
제주의 자랑 해안도로를 지나다 찍은 사진입니다. 저녁이 되니..비가 그쳤네요..
역시 해질녘 제주 해안도로에서의 샷입니다..
다음날 깨끗해진 날씨와 함께 제주 산방산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산방상과 더불어 제주의 기막힌 절경을 자랑하는 용머리 해안의 모습입니다.
용머리 해안은 날씨에 따라 개방이 안될수 있는 곳이니 꼭..출발 전에 확인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 안쪽에 파인 해안길을 쭉 거닐면..여러곳의 낚시포인트가+_+;;
요즘 제주는 한치철와 고등어 철이라 많은 조사님들이..ㅎㅎ;;
제주에서 가장 이쁘다는 김녕 해수욕장입니다..
제주에는 정말 많은 해수욕장이 있습니다..그중에서 최고를 뽑으라면 저는 이곳을 뽑습니다..
얕은 바다가 애메랄드빛을 이루고.. 작은 시골마을의 분위기가 정겹워서 ㅎㅎ
물론 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ㅋㅋ
김녕 해수욕장에 미역(?)줄기 사이로 많은 생물들이 있더군요.. 그중에서 가장 귀여웠던 아기 복어를 ㅋㅋ
성산일출봉의 사진입니다.
원래는 우도를 들어가서 구경할까 라는 생각으로 출발했지만.. 하루 반나절을 소비해야한다는 말을 듣곤
갔다가 ...전복죽을 먹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짧은(?)일정이라 반나절을 보내기엔 ㅠㅠ
섭지코지 입니다.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기도 하고..아름다움 때문인지 정말 많은 관광객이 있었습니다..
물론 중국인이..80%정도 인듯 합니다. 안그래도 중국인때문에 문제가 많다고 하던데..
이곳에 오니 정말 실감했습니다..
얼마전까지 고래 상어가 있어 유명했었던 아쿠아 플래넛 입니다.
두마리중 한마리가 죽어 남은 한마리를 방사 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에
가봤습니다..
제주 여행시 쿠x 같은 소셜 커머스의 적극 이용을 ... 이곳의 경우 일반 입장권이 38000원 대지만
쿠x을 이용시 18000원정도로 활인받아 입장하실수 있습니다..
이곳의 자랑.. 말도안되는 크기의 수조 입니다..
정말 많은 계속 실망만 하던차에.. 이곳을 보곤..아 그래도 이름값은 하는구나..정도의
놀람(?)이 있었습니다+_+ 한번쯤은 들려볼만한 곳인거 같아요.. 물론 아시아 최대 크기 수족관 만큼의
스케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쿠x을 이용중 바다위 큰 배위에 만들어진 리조트를 알게됐습니다.. 물론 가족단위 바다낚시 체험공간이지만
낚시를 정말 좋아했고.. 장비도 챙겨간 저라.. 이곳에서 밤세 낚시를 하려했지요..
물론 사전조사없이 입선을 해서.. 별다른 조과는 얻지 못했습니다..
이곳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꼭 밤낚시를 위한 루어대(고등어잡이용)와 3코짜리 루어..
낮낚시를 위한 우럭대와 갯지렁이를 챙겨가시길..
이곳의 숙박요금은 10만원선이고..아침 10시30분이.. 가장 늦은 퇴실시간입니다..
월정리인가봐요 ㅋㅋ;; 그냥 다니다 한컷+_+;;
월정리는 이쁜 카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좀 특별한 카페와 식사를 원하신다면..
고래가 될 카페의 카레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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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도로(도깨비 도로) 입니다.. 뭐 워낙 유명하니 사진만 살짝 ㅎㅎ
나름 재미지고 해프닝도 많았고 즐거웠던 휴가였던거 같습니다..
워낙 비싸진 제주 물가와 중국인들 러쉬로 시내쪽을 둘러보진 않았습니다..
제주에 이모님이 살고 계셔 차를 무료로 빌려주셨는데도.. 생각보다 많은 경비를 소모했네요..
막말로.. 제주의 경비면 보라카이정도의 동남아는 다녀오실수 있는 정도의 경비입니다.
하지만 제주에서의 맛도 있고 화산으로 이뤄진 곳이라.. 다른 곳에서 느낄수 없는 멋이 있었습니다..
한글을 잘 깨우치지 못한 오타와 극히 개인적으로 쓴 글
정말 죄송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끗!!
제주도 한 번 못 가봤는데...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