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타는 금요일... 저는 퇴근 하고 집에와서 키보드 조립했습니다. (윤활포함)
어찌어찌 하다 보니 마벨이 3대나 있더라구요.
상태가 가장 건강했던 IBM 마벨은 클릭으로 작업을 지난 겨울에 했었고,
오늘은 상태가 가장 아픈 마벨을 넌클릭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오늘 작업한 마벨은 과거의 마벨이 아론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모델같습니다.
(마벨은 제가 매우 좋아하는 키보드중에 하나 입니다. 베이지투톤, 미려한 하우징 곡선, 델/스기의 모양을 갖추면서도 크지않고 컴팩트하며 클래식한 모양새, 마지막 아론의 조상급.)
웹으로도 키감을 보여줄수있다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자랑하고 싶은 키감이네요. 레알.
그럼 아쉬운대로 사진 보시죠.
- 오리지날 키캡은 아니며, 인쇄방식은 모르겠지만 키캡이 참 마음에 드네요.
- 스위치는 확장2에서 축출한 댐퍼 스위치를 세척 - 슬라이더 고무제거 - 윤활
과거 키보드들중 나름 한획을 그엇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마벨. (올드유저분들은 이해하실듯...)
하지만 어느 사진게시판을 가더라도 관련 자료가 많지 않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좀 포스팅 해보려구요...
다음은 IBM 마벨편을 기대해주세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