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를 위해 키보드를 조립했습니다. (미래의 와이프를 꿈꾸며... 물론 지금은 여친도 없습니다.)
제가 갖고있는 키보드들중 가장 깨끗하고 여성의 감성이 가장 많이 풍기는 키보드로 작업했습니다.
작업 후 바로 봉인하여 미래의 신혼집에서 개봉할 예정입니다.
내 아내는 tactile pro, 나는 apple extended2 ... (와이프 미안...내께 더 좋아...)
모니터는 애플 시네마...이렇게 신혼집 서재를 꾸미고 싶네요...
작업내역은...
구입시 박혀있던 알프스 핑크를 걷어내고 (마티아스가 사치하는것 같아서) 알프스 넌클릭 댐퍼를 미래의 와이프 생각하며 정성스레 한땀한땀 고무빠킹 걷어내고 세척/윤활 하여 심었습니다.
고무가 없어진 넌클릭 스위치의 키감은 매우 정갈하여 좋습니다. 깔끔합니다. 바닥치는 맛이 매우 좋습니다.
다만 마티아스 tactile pro 키보드의 하우징이 매우 조잡한것이 너무 아쉽네요.
하우징이 받쳐주지 못하는 느낌이 큽니다.
뭐 ... 키보드가 이쁘긴 하네요. tactile pro 시리즈중 이 모델이 저 개인적으론 가장 이쁜것 같습니다.
윗부분에 전원 보톤도 있구요. (드라이버 설치시 맥&윈도우에서 전원 버튼 외 확장 버튼 모두 작동 됩니다.)
<잠깐 쉬어가는 코너 - 알프스 댐퍼 스위치에 대하여 알아 봅시다.>
APPLE EXTENDED 2 시리즈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알프스 스위치 입니다.
사진부터 보시죠.
오리지날 알프스 키보드 스위치의 종합선물셑 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 스위치 하나에 클릭 / 넌클릭 / 리니어 / 저소음 다들어있습니다.
- 원상태는 저소음 넌클릭 / 판스프링 빼면 리니어 / 판스프링 윗쪽 날개 2개 접으면 클릭 / 고무빼면 뒷맛 깔끔한 넌클릭
참고하시라고 요즘나오는 마티아스 저소음 사진 첨부합니다.
정품 알프스의 신형 간이축 스위치 접점부를 이어 받고 투명 하우징으로 변한 요즘 나오는 마티아스 스위치.
뭐 어쨋든...
미래의 와이프를 위해 키보드를 정성스레 만들었는데 왜이렇게 마음이 헛헛하죠..............
에혀...
다음 게시물은 제가 쓸 키보드 보여드릴께요...
연재물입니다...
그럼 다음편에 계속....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