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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03 23:08
[기타] 밑 양이 사진에 보답(?)으로 저희집 양이도 올려봅니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eun
조회 : 456  

 

4년전 쯤인가 봅니다..예전 애견 카페를 잠시 운영했어서 강아지에 대해서 지식은 조금 있다고 생각해서..

강아지들만 2마리 기르다.. 아파트 1층과 지하 사이의 공간에서 이놈을 처음 발견했읍죠..

 

11월 31일.. 너무 추웠고 눈도 수북이 왔었는데.. 손바닥 만한 양이가 너무 애절하게 울고있어..

저희집과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양이의 습성을 잘몰라.. 강아지 사료를 먹고자란 애처로은  놈입니다..

여자 아인지 남자아인지도 몰라--;; 1년여 넘게 여자아인줄 알았습니다 ㅠㅠ

또한 강아지는 양이 사료를 먹어도 되는데 양이는 꼭 양이 사료를 먹어야 하던군요 ㅠㅠ

이런 사소한 지식조차 없었습니다 ㅠㅠ


 

이제는 다행이 별 탈없이 자라 "개 냥이" 로 불립니다--;;

지 이름을 부르면 강아지처럼 빠릇하게는 아니지만 사자가 걷는 마냥 천천이 어기적 어기적 와서 뒤집어 눕더

군요;;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이름을 안다는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러다 2년.. 우연치 않게 좀 귀한(?) 놈을 업어 왔습니다..페르시안 블랙 ...

올 블랙 칼라입니다.. 색이 특이해 귀한놈 취급을 받고 있고 혈통또한.. 좋은 놈이라 합니다..

아는 샾에서 분양후.. 배꼽이 튀어놔와(강아지에게도 종종있습니다..탈장이라고 하더라구요)

파향되 6개월째 제가 업어 왔네요..



자 눈 코입이 분간 되시는지요 --;; 이녀석은 정말 사진찍는 맛(?)이 안납니다..

눈빼고 다 까메서 분간이 잘 안되요-0-;;

이녀석을 입양해 온지 2년정도 지난거같습니다. 기존에 있던 양이 때문에 자유급식을 해서 그런지

아직도 이녀석은 저희 가족을 보면 도망다니고 어짜다 잡으면--;; 미친듯한 발톱을 세웁니다..

펠샨의 특성상 미친듯한 털이 빠지므로.. 하루에 한번은 빗질을 해줘야 하는데 잡히질 않으니--;;

집에서도 어무이때문에 난리라.. 저희집으로 데려오려 했으나.. 아이가 생기는 바람에.. 어떻게 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이기도 합니다 ㅠㅠ

정말 이쁜 아인 말이죠..그리고 병에 걸린적이 딱히 없는데 이녀석은 특히하게 싸이즈가 다른양이들에

비해 굉장히 작습니다.. 다 큰 성체인데도.. 저희집 개 냥이와 비교하면 반정도 뿐이 안되는거 같아요..

물론 털빨이 있어.. 좀 많이 커보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다행이.. 주인과는 안치해도 지들끼리는 친한거 같습니다..

새로온 녀석이 여자 아이라 부득이 하게 개 냥이(이름이 보보 입니다) 는 중성화 수술을 해줬어야 했습니다..

몰 아는지 녀석이 밤마다 너무 괴롭혀서 ㅋㅋ

 

뭐 대충 이렇게 어지럽게 삽니다 ㅋㅋ 아시겠지만 40kg 정도 나가는 올드 잉글리쉬 쉽독과

멕시칸 치와와(2kg) 정도 되는 녀석 그리고 양이 두마리 이렇게 4마리가 공존(?)해서 살고있습니다 ㅋㅋ

공존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녀석들한테 치어 살다가.. 저는 결혼해서 도망 나왔죠ㅠㅠ

그래도 본가와 가까워 자주가서 아이들을 보곤 있지만.. 와이프 보다 더 따스한 올드(이름이 붕붕이 입니다)의

품이 너무 그립습니다.. 10년여를 제 옆에서 저와 동거동락을 했던 녀석이라.. ..

이제는 너무 늙어버려.. 안쓰럽네요.. 같이 있어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것도 너무 미안하구요..

 

그림 언제나 그렇듯 급하게 끗!


시골영감 13-06-03 23:14
 
냥이 사진을 보면서 문득 은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역시 주인을 닮는가 봅니다.
마지막.. 동공이 너무도 이쁘네요.^^
eun 13-06-03 23:16
 
아니;; 어디가 저랑 닮은겁니까!!ㅋㅋㅋ

영감님 어떻게 낚시는 잘 다녀오셨는지 궁금하네요!! 후기 기대해 봅니다 ㅎㅎ
부러워요!!! 너무!!
시골영감 13-06-03 23:19
 
두번째때는 불가사리를 무려..3마리나 잡았습니다.ㅎㅎㅎ
장만한 낚시대 사용은 아직..ㅠ.ㅠ
eun 13-06-03 23:20
 
지금은 조금 늦었고.. 내년쯤 우럭 시즌되면 저랑 한번 가시죠
하루에 80kg는 우럭을 낚을수 있는 서해 좌대 낚시터를 알고 있습니다 ㅋㅋㅋ
Amore 13-06-03 23:24
 
동물은 주인은 닮은것이 맞는것 같습니다.ㅎㅎ
eun 13-06-04 00:07
 
허미.. 진짜 꼭 뵙고 싶네요!! 아모레님!! 8월에 봐요 우리 :)
제나누리 13-06-03 23:31
 
우와.... 많이 키우시네요. ^.^
정신 없으시겠어요.. ㅎㅎ
eun 13-06-04 00:08
 
생각보다 날라다니지는 않아서 괜춘합니다 ㅋㅋ 정말 털만 아니라면..
여름에 땀 날때 고양이 만지면 정말 좌절입니다 ㅋㅋ
까이엔 13-06-04 00:01
 
하하 부럽네요
eun 13-06-04 00:09
 
부럽긴요;; 지금은 둘만 사라 가끔 외롭다는 생각이 ㅎㅎ
대선 13-06-04 02:31
 
저기 저....꺼먼 애...우리 몽이랑 붙여놓으면 블랙 엔 화이트 이쁘겠는데요. ㅋㅋㅋ

내년엔 저도 우럭잡이에...
eun 13-06-04 09:28
 
회원님들 많이 가시면 좋죠 +_+!!

연락 드리지요!! ㅋㅋㅋ
골피 13-06-04 06:04
 
가정의 건강한 배려의 정서가 느껴집니다
eun 13-06-04 09:29
 
아이고 감사합니다!!!
지금은 못 데려오는게 너무 ㅠㅠ 안타깝네요..
금환식 13-06-04 07:42
 
귀여운 고양이들이네요 ㅎㅎㅎ
eun 13-06-04 09:30
 
귀엽긴요.. 밤에 지들끼리 날라다닐때가 가끔 있는데
그때는 정말 ㅋㅋ
인우 13-06-04 08:13
 
검정색 고양이 섹쉬하네요~
eun 13-06-04 09:30
 
앗 여자아이 맞습니다 ㅎㅎㅎ
섹시에 시크를.. 견비한...ㅎㅎ
redxiii 13-06-04 08:38
 
저도 한마리 더 분양 해 볼까, 생각중 입니다. ㅎㅎ
eun 13-06-04 09:31
 
입양하신다는 말씀이죠+_+!!

2마리 결정하는게 힘들지 2마리부터 3마리 4마리는 휙휙입니다 ㅎㅎㅎㅎ
하우맨 13-06-04 08:39
 
개냥이 넘 귀여워요,...ㅎㅎㅎ
eun 13-06-04 09:32
 
하는짓도 그렇고 생김세도 그렇고 양이를 처음 데려와서 키웠을땐 정말 ㅋㅋ 묘했습니다!!
그래서 묘 인가봐요
Wyse 13-06-04 09:36
 
eun님 저렇게많이 키우시다니........부럽습니다
eun 13-06-04 10:55
 
설마요.. 정말 부러우세요?? ㅋㅋㅋㅋㅋ
참치29 13-06-04 10:21
 
으아니...개냥이라니...진짜 귀엽다 ㅠ
eun 13-06-04 10:56
 
길양이들을 따로 코숏이라 부르는거 같은데.. 정도 많고 귀염도 떠는게 참 ㅎㅎ
전우빈 13-06-04 10:41
 
개냥이..ㅎㅎㅎㅎ

요녀석 강아지사료를먹고도 잘커주고있네요 ㅎㅎㅎ
eun 13-06-04 10:56
 
이젠 양이 사료 먹이죠 ㅎㅎ처음에 클때는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화장실만 만들어 주면 되는지 알았어요;;
우스가 13-06-04 10:45
 
양!!!!
고양이 키우고 싶어요 ㅜㅜ
eun 13-06-04 10:58
 
정말 강아지에 비해 손이 덜가요+_+

1하루에 한번 밥이랑 물이랑 보충해 주고.. 2틀에 한번 화장실만 갈아준다면+_+

하지만 털의 압박이 있어 심각히 생각은 해보셔야 합니다!! 정말 심각하게!!
Fanny 13-06-04 10:51
 
고양이 만세!
eun 13-06-04 10:58
 
사실 그래도 전 11년 된 저희집 할무이가 좋다는 ㅠㅠㅠㅠㅠㅠㅠㅠ
젝리 13-06-04 11:54
 
개냥이 직접보면 더 귀여울꺼 같네요...
eun 13-06-04 15:43
 
예전에는 이리저리 잘 놀고 그랬는데 이젠 잘 안움직이려 하네요 ㅋㅋ

정말 주인 닮아가나봐요 ㅠㅠ
힘내라아빠 13-06-04 13:55
 
귀여운 냥이!
eun 13-06-04 15:43
 
귀엽죠!! 감사합니다!
꿀벌 13-06-04 14:51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ㅎ

한마리 키우고 싶네요^^
eun 13-06-04 15:44
 
요즘같아선 강아지보다 고양이가 훨씬 키우기 편하긴 합니다 ㅎ
확실히 손도 덜가고 ㅎㅎ
zenuty 13-06-04 15:47
 
요염하다는 말이 딱 맞네요.

자태가 곱네요 냥이들은 역시 ^^
eun 13-06-04 17:14
 
사뿐 사뿐 다니는것이 참 곱죠 ㅎㅎ
애셋 13-06-04 16:38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해보이네요. ^^
eun 13-06-04 17:13
 
최고의 칭찬 감사합니다!!
막대기 13-06-04 22:52
 
야옹이 친구들 오래 건강하고 즐거워라.
eun 13-06-05 00:18
 
감사합니다!! ㅠㅠ 꼭 그래야 할텐데요 ㅠㅠ
콜라나라 13-06-05 00:30
 
우와 얘네도 엄청 귀요미네요 ㅎㅎ 이뻐죽겠어요
동그래매 13-11-05 00:11
 
냥이들이 매력넘치는 애들이네여 ㅎㅎㅎ
너무너무 이뻐여 ㅎㅎㅎ
toni 16-07-01 09:15
 
순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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