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쯤에 친구가 페이팔 결제가 되지 않는다며
저에게 도움을 구했지만 아무것도 모르니 도움을 줄 수 없을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4월에 만나기로 약속한 날까지도 결제가 되지 않자 둘은 같이 질러 놓은게 있어서
똥줄이 타고 있었습니다. 친구의 카드는 무려 4개가 되어가고..
어쩔수 없이 무슨 연유인지 제가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돈도 별로 없는 카드를 등록시키고 입력하고 평소 관심있는 유니콤프 장바구에 있는 걸 진행 해 보았습니다.
정말 지금 필요한것도 아니었고 요즘 가난하기에 아껴쓰고 있는데 결제 진행 절차만 궁금했었는데
외쿡는..컨티뉴로 그냥 막 진행이 되더군요..결제확인 따위 따로 나오지 않아...ㅠ ㅠ
몰랐습니다...컨티뉴 2번인가 3번 누르니..그렇게 잔돈은 사라지셨습니다.
그렇게 의도하지 않는 택배를 받게 됩니다.
(친구를 타박한 후 저희 집에서 진행하자 거짓말 같이 그냥 진행이 된 것으로 보아 IP 문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잡동사니 처럼 들어가 있습니다.
주문 시킬 생각이었으면..좀더 알차게 넣어둘껄..배송비만 더 많이 나왔습니다.
언젠간 사겠어!! 라며 장바구에 넣어둔 모델 M RGB 입니다. 이렇게 사게 되었네요..휴우..허무하게..
마감이 살짝 문제가 되는 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다른 키는 괜찮았지만 알트키가 성형 자체가 틀어져 있었습니다.
아주 아주 거슬립니다. 미묘하게 틀어져 있으니... 더 거슬립니다.
실사용에 큰 의미를 두고 막 사용해 주어야 겠습니다.
막상 장바구에서 기대했던건 IBM 마우스 였습니다.
단색은 보았는데 요긴 버튼과 몸통이 이색인 클래식한 볼마우스입니다.
현대식 마우스와 잘 어울리지 않는 모델엠 이기에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사용해 보니 볼 컨트롤도 좋았고 딸깍거리는 소리와 플라스틱 자체가 모델엠과 궁합이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맘에 안드는 삐뚤어진 오른쪽 알트키와 너무 맘에 드는 투톤 IBM 마우스
한동안 꾹꾹 눌러줘야겠습니다. 휠 따위 감성으로 채우면 됩니다. -_-;;
크고 아름다워~~
이거슨 가방..
입을 벌리면 분홍 속살이 살며시 수줍게 보이는 456~ㅎ~~ㅅ~~
456 GT
어떠한 심벌 마크나 로고 타이프가 없어서 다소 밋밋하고 간소하게 느껴지나
356이 지니고 있던 모든 형과 라인 그리고 356만의 구조적인 아이텐티티가 담겨있기에 시지각적으로 디자인에
영속성이 부여되어 있다.
없음으로 인하여 아쉬울수 있으나 없음으로 인하여 후에 디자인의 노후함이 없음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당분간은 모델 M 좀 눌러주고..다시 핑크빛 속살을 만져 주어야겠습니다. ㅋㅋㅋ 노바님 팜레랑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