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렷을때 익스트림을 좋아라 해서.. 중2(?)부터인가 스케이트 보드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언제쯤인지.. 올림픽공원에 X-Game 슬롯이 생겼지요+_+ 그떄는 강변쪽 구의동에 살고 있어서..
찾아가기가 편해 자주 찾아 갔습니다.. 그러다 BMX 를 처음 접하게 됬지요
하늘을 나는 자전거 플라잉 바이크 뭐 별 소리들이 다 있고..비록 미국에선 꼬맹이들이 타는 자전거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랩 높은신분들이 쓰는 스킬을 직접 보고 해봤을때의 짜릿함이란 지금도 잊혀지지 않네요.
바로 이놈입니다..
미국 쿠아맨 사의 쿠아맨 델타 5 입니다.. 제가 아는한 국내엔 저에게 한놈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_+;;
프레임을 국내 유명 BMX 사(?)에 계시는 분이 한대 수입하셔서.. 이리저리 커스텀을 꾸민 놈입니다..
BMX 중에서도 스트릿용이 아닌 어글용으로 미친듯한 톱니바퀴를 지니고 있는 놈이죠 ㅠㅠ
처음 타시는 분들은 아마 허벅지와 종아리 뒷쪽이 터지는 듯한 고통이 따릅니다 ..
요즘 즐겨들 타시는 로드와는 .. 말도 안되는 속도를 자랑하는 놈입니다..
몇몇 회원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놈을 타주기엔 제가 너무나 살이 올라 ㅠㅠ 관상용으로 모셔만 두고 있습니다.
BMX 의 특성상 핸들이 360로 회전되고 특히, 이놈은 여타 BMX 보다 가벼운 무게와 탄탄함을 자랑합니다.
물론 타 BMX 에 비해 가격도 좀 비싸지요..ㅠㅠ
파츠별로 설명을 드리기엔 연식이 좀 되서 다 까먹었습니다 ㅠㅠ
이놈 말고도 한대가 더 있지만 그리 보여드릴만한 상태의 자전거가 아니라 접습니다 !!
나이가 먹으니 다치는 것도 무서워.. 요즘은 아예 탈생각도 못하고 ..바퀴 바람만 축내고 있네요;;
마실용으로도 저희 동네 특성상 참 타기가 꺼려지는 놈입니다..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그아이가 과연 이놈을 다시 이뻐해 줄지 모르겠습니다..
요즘도 가끔 이녀석을 쳐다보고 있으면.. 참 이쁜 자전거이다라는 생각이 너무 들지만..
이젠 그게 다인거 같습니다..
급 우울모드로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