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조그마한 공장을 두곳 오픈하였습니다.
한곳은 도색만.. 한곳은 정비만..
정말 개삽질의 무한 반복이 있었는데 판금/도색에 관심이 깊어 꼭 제손으로 페인트를 칠하고
싶었거든요. 남들보다 잘 할 자신도 있었고 수입차를 자주 만지다 보니 분해 조립도 어지간한 미케닉보다
꼼꼼 했고요.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전 잔손만 빠를뿐..큰손이 없었습니다.
크...큰손...ㅠㅠ
판금 작업은 해머와 망치 쇼트를 쳐서 작업해야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클린룸을 더 아래 지방으로 빼고 과감히 신나통들은 이 정비공장에서 빼버렸네요.
암튼 사진 소개 대충 나가 봅니다.
입구 전경 입니다 -_-
외주는 하나도 없고 스프레이건으로 마스킹하고 아크릴 자르고..
직접 하나 하나 다 했습니다. 사실 돈이 없어서 인테리어 업자를 멀리 했어요 ㅎㅎ
정문을 통과 하자마자 샷. 좌측엔 세차부스가 있습니다.
바닦은 우레탄으로 마무리, 벽면은 빛반사를 줄이느라 맷화이트로 했습니다. 듀퐁의 수성 페인트로
시공했고 LED는 차량 도장의 스월마크 및 잔기스들을 확인 하고저 100w x 9발 쾅!
우측은 2주식 리프트 입니다. 엔진 오버홀, 미션탈거 등은 요기서 이루어 집니다.
그동안 바뻐서 제차 정비는 못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오일류도 갈고, 브레이크 덕트도 손보고, 낙스 가스가 많이 나와서
스포츠 촉매를 순정으로 돌리고 놋북도 물리고 시운전도 하면서 공연비 세팅을 다시 했고요..ㅋㅋ
공장 안 창고에는 초음파 융창기도 하나 사뒀고..
사다리도 있고..드럼엔 플러싱용 광유가 가득~~
컴프레셔는 중고로 300에 업어 왔습니다. 드라이어가 달린 놈 으로요.
원래 이렇게 좋은건 필요가 없습니다. 오버스펙의 결정체..
스노타이어도 있고..휠타이어들도 총 4짝이나 있습니다.
선착순 2명..휠타이어 보관 대행 무료로 해드립니다.
아끼는 장비중 하나 입니다. 듀얼 폴리셔인데 편심이 15mm에 헤르츠도 국내 헤르츠..
정말 귀한넘 입니다. 이태리산이며 밸런스가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한손으로도 어디던 작업이 가능합니다..^^
주3회 정기적으로 방문하시는 OTD회원분이 계십니다.
http://www.otd.kr/bbs/board.php?bo_table=f3 요기의 쥔장이신 분이죠.
판금 도색부터 엔진까지 제 관리를 받고 있는 차 입니다.
제차 보다 왠지 더 정이 들었네요. 연식대비 아주 빠르고 직관적이고 재미납니다.
출고가 약언더 세팅이고 카운터 스티어링이 늦었을시에 바로 리버스로 이어지는 어려운 차이기도 하지만
RR구동방식의 매력이 정말 철철철...
갑자기 끗 2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