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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15 14:48
[일상/풍경] 처음으로 장거리 다녀왔습니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아싸
조회 : 456  

요즘 자전거에 푹 빠져서 사는 아싸 입니다.

지난번에는 마사미님 따라서 사진을 올렸었는데, 댓글들을 보니 뭐랄까 힘이 좀 나서 좀더 장거리를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맘먹고, 65키로 정도 되는 거리를 달렸습니다.

언젠가는 가보리라 생각했었던 길이었고 장소 였는데, 자전거 시작한지 1달내로 다녀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여간 잡소리 그만하고 사진들과 비디오 올라갑니다.

아! 비디오는 유툽에 올린것들인데, 유툽에 흔들림 보정이 있다길래 썼습니다.

결과는 반반 이네요. 좋은것도 있고, 뭔가 어색해진것도 있고.....

그냥 보세요.

아 그리고 지도는 링크 누르시면 보입니다.


 

자 우선 출발 하기전에 잠시 차에 들려서 선글라스 챙깁니다.

원래 밤에만 라이드 하는 야행성이라 그런게 필요 없었거든요. 하지만 오늘은 낮이니만큼....

가방에는 바닷가의 추위를 대비해 얇은 잠바와 물, 그리고 열량 소비를 대비한 간식이 들어 있습니다.

 


 

전에 보여드렸던 그 공원을 다시 들어갑니다.

그래야 자전거 길로 들어가기 편해서요.

유툽의 동영상이 조금 이상한건 위에 썼던것 처럼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저렇게 길을 타고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전날밤에 비가 왔었는데, 그 구름이 아직 조금 남아 있군요.




강이 넓어 지는 구간 입니다. 이쯤오면 바나내음이 솔솔 나기 시작합니다.
옆으로는 돌로 강가를 만들어 놓았기에,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휴식 공간을 지나니, 강을 넘어가는 다리의 아래를 지나네요.
시끄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넘어서서 잠깐 휴식 공간에 쉬고 갑니다. 다리좀 풀어 주려구요...




이분은 달리다 보니 정말 신기해서 올려봅니다.
저렇게 스케이트 보드를 한참을 타시더라구요. 발로 미는것도 아니고 정말 오래 저렇게 타시더군요.
정말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길을 나와서 제가 가는 곳인 Huntington Beach Bike Trail로 가는 도중의 작은 길 입니다.
작은 동네를 지난다고 생각해 주세요.
하지만 저 집들은, 바닷가에 있다는 이유때문에 정말 비싼 집들입니다.
저같은 서민들은 꿈도 못꾼답니다.



큰길로 들어서니 오른쪽으로 바다가 있구요, 거기 왠 전투함이 서 있더군요.
알고보니 USS 아이오와호 였구요, 지금은 퇴역해서 이번에 이곳에 정착하여 박물관겸 관광지의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배는 세계 2차 대전과 한국전을 거쳤던 배입니다. 한번 구경 가봐야겠습니다.



이것은 이 동네, 그러니까 Seal Beach라는 동네의 명물입니다.
어떤 사람이 오래된 물탱크를 개조해서 집으로 만들고, 올라가는건 야외 엘레베이터를 만들어 출입하게 했습니다.
보시기에는 어떨지 몰라도, 이 동네에서 가장 비싼 집입니다.
다녀온 사람의 말로는, 집에 들어가 보면, 정말 멋있게 해 놓았다고 하더라구요.
주인은 잘나가는 회사 사장인데 총각 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애들 없으니 저런데서 살겠죠???...ㅋㅋㅋ...



그곳을 지나, 이제 Huntington Beach Bike Trail, 헌팅턴 비치 자전거 길의 입구에 들어갑니다. 보시다 시피, 보행자나 자전거 사용자는 말뚝 사이도 들어가면 되지만, 차는 못들어가게 해 놓았습니다.
저곳에서 차로 들어가 수영 하려면 주차비를 내야 하는데요, 15불 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돈 맏는 곳이라, 시에서 이런저런 부대시설을 잘 해 놓았습니다.
화장실은 물론이구요, 바닷물을 씻어낼 샤워시설도 해 놓았습니다.
또한 달리다 보면, 옆에 상점들이 있는데요, 시에서 지정한 곳만 장사를 할수 있게 해놓아서, 깨끗합니다.
자전거도 대여 해주더군요.




달리다 보면 이런 다리도 건너는데요, 바다가 딱 보이는게 시원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태평양을 보고 계십니다.



달리다 보면, 해변 옆이지만, 이렇게 올라오는 부분도 있습니다.
저 멀리 유전이 잠깐 보였습니다.




그렇게 올라오는 부분이 있는곳은, 전망 좋은 쉼터로 꾸며 놓았습니다.
자전거 타고 달리다가 잠깐 쉴수도 있어서 좋습니다.




이곳은 중간쯤에 보면 바다로 들어가는 Pier, 부두가 있는데요, 한국에서 보이는 그런 부둣가가 아니라, 그냥 사람들이 바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게 해주는, 그런 짧은 바닷길 정도의 의미인곳이 나옵니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곳은 조금 특이한 곳인데요, 예전에 무한도전 미남 뽑을때, 세계로 나와서 투표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미국에서 찍은곳이 이곳 이더라구요.
여기 나오는거 보고 깜짝 놀랐다는....여기 한인들 많이들 오시는데...



잠시 이곳에서 쉬면서 수분 보충과 영양 섭취를 해줍니다.
에공 힘들어.....



그렇게 다시 한참을 달리니 드디어 목적지에 다다랐습니다.
이번 자전거 여행은 목적지에 도달 하는것 보다는, 달리는 중간에 얼마나 즐거웠나 하는것이 목적 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충분이 즐거웠네요.

여기까지가 약 32키로 정도 되구요 이제 온길로 돌아 가야 합니다.
다행인건 지금까지 맞바람 이었는데, 이제는 등을 밀어주는 바람을 느끼며 달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에 느낀점은 정말 자전거 타면서 사진 찍는다는거 힘들다는 생각 했구요, 이걸 취미로 하시는 마사미님 대단 하시다는 생각 했습니다.
아마 이제는 다시 안할것 같다는 생각 하면서 마칩니다.


노바 12-10-15 15:20
 
정말 부러운 자전거 환경입니다. ^^
아싸 12-10-16 09:19
 
이제 미국에 산지 23년이 되어가는데, 이제야 이런걸 누리고 사네요.
그동안 아무생각 없었던걸 후회 하고 있습니다.
방사능 12-10-15 15:40
 
스포츠를 즐길수 있는 환경이 정말 잘 되어 있네요.

파도와 구름은 두번 봤어요

서해에선 파도가 없어서 볼려면 동해로 가야 했거든요

좋은 사진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아싸 12-10-16 09:20
 
역시 남부 캘리포니아는 바다와 서핑의 천국 이지요.
애셋 12-10-15 15:54
 
사랑받는 오렌지네요. ^^
정말 환경은 끝내주네요. 쭝궈랑은 사뭇 다른...
아싸 12-10-16 09:21
 
지금 오렌지는 또 샾에 들어가 있습니다.
제가 자전거에 관해 배울게 너무 많네요..ㅜ.ㅜ;;
자전거 타고 싶어요....
마테호른 12-10-15 16:12
 
넓어서 부럽네요~ㅎㅎ
아싸 12-10-16 09:21
 
너무 넓어서 아기자기한 맛은 떨어집니다.
finkl 12-10-15 17:04
 
노바님 말씀처럼 정말 부러운 자전거 환경이네요 @_@
아싸 12-10-16 09:22
 
다른곳도 있다는데, 더 찾아 보려구요.
오프로드쪽은 넘쳐 납니다.
제로록 12-10-15 19:45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거리 달리는 거 보다는 많이 쉬우실것 같아요 ㅎㅎㅎ

덕분에 저도 한차례 여행한 느낌입니다.
아싸 12-10-16 09:22
 
아마 그렇겠죠.
주욱 뻗어 있으니 속력을 내기 쉽습니다.
여기 로드 타시는 분들은 정말 빨라요.
미친엘프 12-10-15 20:16
 
멋집니다. 그야말로 이국적이네요 ㅎㅎㅎ
아싸 12-10-16 09:23
 
ㅎㅎㅎ....
저에게는 한국의 환경이 더 이국적인걸요??....ㅋㅋㅋ...
수석연구원 12-10-15 20:43
 
사진찍으랴 영상찍으랴..^^
영상이 어찌 안흔들리네요.
아싸 12-10-16 09:24
 
사진과 영상은 저의 오래된 방수카메라인 작티군이 수고해 주었습니다.
초기 모델인데, 아직 잘 나옵니다.
영상은, 유툽에 흔들림 보정 기능이 있어서 해보았습니다.
어떤것은 부드럽고 좋은데, 어떤것은 인위적인 느낌이 너무 많이 나서 좀 그렇네요.
원본은 정말 많이 흔들린답니다.
빨간부엉이 12-10-15 21:12
 
구름이 멋지네요.
저는 걸어보고 싶어지네요.
아싸 12-10-16 09:25
 
여기 워킹 하시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사실 자전거 보다는 더 많겠죠. (이건 당연한 건가???...ㅋㅋㅋ...)
그나저나 캘리포니아는 저런 구름 일년에 며칠 없습니다.
사막 지역이라....
DJ몽키 12-10-15 21:36
 
우어~~~~~~~정말 멋지네요!!!

역시 영상이 현장감은 쩌네요 ㅎㄷㄷㄷ

추천!!!!
아싸 12-10-16 09:25
 
그렇죠?
역시 영상이 현장감은 더 좋다는...
마사미 12-10-15 22:11
 
아싸님 팔이랑 목,어깨,허벅지,종아리 잘 주물러주셔야해요~
처음에는 힘든데 자주 찍다보면 적응됩니다 ^_^~* ㅎ
아싸 12-10-16 09:27
 
몸은 그렇게 많이 힘들지 않은데, 오히려 사진 찍으면서 섯다 가는게 힘들어서, 그냥 쉬지 않고 달리면서 찍은 사진 입니다.
이제 사진기를 몸에 부착해서, 원할때 간편하게 사진 찍는 방법을 생각해 보렵니다.
힘내라아빠 12-10-16 00:27
 
멋지네요! 한번 달려보고 싶은 길입니다!
아싸 12-10-16 09:27
 
꼭 한번 미국 오시길...
덩어리 12-10-16 01:39
 
미국은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주마다 다르고 땅은 정말 넓고...
워낙 유럽에 오래 있었지만, 참 다른것 같아요, 이곳과는. ^^
아싸 12-10-16 09:29
 
미국은 어느 한곳에 오래 살았다고, 미국을 알수 없다고 예전에 처음에 이민 왔을때 오래 사셨던 고모님께서 말씀 하셨었습니다.
그때는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살다 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제가 두군데 다른 주에 살아 봤었는데, 역시 남부 캘리포니아가 살기는 최고 인듯 했습니다.
아! 자꾸 남부 남부 해서 그런데, 캘리포니아는 남부, 중부, 북부가 또 다릅니다... 워낙 길어서...
lokiju0 12-10-16 08:39
 
사진으로 보니 날씨가 상상이 됩니다. 코스타메사에 한 1년 살았었는데 가장 살기 좋은 곳이었던 것 같네요.^^
아싸 12-10-16 09:30
 
코스타메서 날씨 정말 좋지요.
솔직히 날씨로 따지면 샌디에고가 최고랍니다.
워낙에 일년에 기온차가 적어서 몸 안좋으신 나이드신 분들이 가장 좋아 하는 곳이라는...
Fanny 12-10-16 09:55
 
아아아 이런글 너무 좋아요. 물탱크집 멋지군요!!!
아싸 12-10-16 11:58
 
감사 드립니다.
물탱크집.. 정말 비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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