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요가와 폴로 수행 중인 우청입니다 .
이런 동네 구석 마켓 같은 곳을 shopping complex라고 부르는 동네가 인도입니다.
수도인 델리에서 물도 자주 끊기고, 정전도 밥먹듯이 일어나는 동네이기도 하죠.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이런 사원들이 많이 눈에 뜨입니다.
인도에서 진짜 부자들은 명예와 종교를 위해 사원을 짓곤 합니다.
전 델리 시장은 자기 이름으로 사원을 짓다가, 돈 빼먹는 게 들통나서 이번 시장 선거에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ㅎㅎ;
인도의 명동에 해당하는 코넷 플레이스입니다.
지도를 얻으려고 근처 여행정보 안내 센터에 들어갔는데, 상황을 보니 정부 공인이라는 가짜 표지판을 걸치고 관광객 등쳐먹는 곳이라서 얼릉 나왔습니다.
중앙에 있는 공원은 왠지 영국 삘링이 납니다.
우기가 끝난지 얼마 안되서 습도가 좀 높습니다.
원래 인도 날씨는 땀이 나는 즉시 마를 정도로 덥고 건조하다고 하는데, 요즘 날씨는 낮에 외출해서 그늘에 앉아 있으면 사우나에 들어온 것 처럼 땀이 줄줄 흐릅니다. 인도에서 그늘 밑에 있으면 시원하다고 들었는데, 전부 뻥이었습니다 ㅠㅠ
인도의 관광명소 인디아 게이트 입니다.
게이트 너머로 투모로우~라는 (원제는 내일 모레) 영화 초반에 잠깐 나왔던 인도 대통령궁이 보입니다.
인도를 관광하기에 적합한 시즌은 10월 말 부터라고 하는군요,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관광지에는 의외로 사람들이 적습니다.
전 세계 빈곤층의 3/1이 인도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어딜 가든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선글라스가 없긴 한데, 관광지를 다니다 보면 선글라스를 안가져 온 것이 많이 후회됩니다.
햇빛이 눈부셔서 그런 게 아니라, 구걸하러 오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데 눈을 안마주치고 / 무시하고 지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초반에 잔돈을 좀 주다가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드는 경험을 한 이후로는 기본적으로 무시하고 지나 다닙니다.
인디아 게이트에서는 어떤 아이가 제 앞에서 계속 덤블링을 도는 바람에 주머니에 있는 잔돈이 또 증발했습니다만... 암튼 다음에는 꼭 선글라스를 사들고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