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만에 애플의 맥북 프로 레티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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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패널은 없습니다.
스티븐잡스가 아이폰 4 발표당시 지칭했던 애칭에 불과하죠
오늘 받아본 맥북 프로는 15인치 대화면에 2킬로정도하는 잘빠진 외관을 자랑합니다.
대단한 디스플레이 입니다.
엄청나게 부드럽고 세세합니다.
저같이 디테일한 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단숨에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가히 노트북 디스플레이의 혁명입니다.
꺼내어 딱 20분 사용해 봤습니다.
허나 여실히 단점이 속속 들어옵니다.
일단 고해상도 IPS고급패널치고는 색상의 발란스가 좋지 못합니다.
캘리나 기타 등등의 세부조정을하면 바뀔여지는 있지만 확실히 데스크탑의 IPS패널과는 표현력이 다릅니다.
PPI를 제외하고 기존 시네마디스플레이보다 나은 점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뭐 당연한 얘기겠지만요^^;;
그리고 액정의 밝기가 16등위로 세분화 되어있는데 12칸 정도 해줘야 그나마 볼만한 밝기가 됩니다. 약 2/3지점이죠
이정도의 밝기로 사용시 아마 스펙상의 7시간중에 절반인 3시간이 될가말까한 런타임이 나올듯 합니다.
부팅시간은 고작 15초이며 엄청난 빠르기와 부드러운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또한 새롭게 발표된 OS X 마운틴 라이언은 이전보다 더 쉽고 용이하게 바뀐것이 눈에 띕니다.
좀 더 써보고 장단점을 파악해 봐야할 듯 합니다.
일단은 확실히 어떤 노트북보다, 기존에 어떤 맥보다 좋긴합니다^^;;
한 3년은 아주 잘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