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울 언냐하고 마실 댕겨 왔어염
파주 어디 쯤 헤이리라는 예술인 마을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직접 가 본적이 없었더랬죠.
그래서 생각난 김에 함 가보자하고 인터넷을 봤더니 무슨 페스티벌을 하더군요.
매년 이 맘때 쯤 하는 행사라더군요.
낼 까지랍니다.
멀지 않으심 함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울 언냐가 쫌만 걸음 금방 피곤해하는 체질이라 많이 둘러보진 못했지만 그냥 여기저기 전기셔틀버스타고 한바퀴 돌아봤네요^^;
여러가지 주제를 가진 갤러리들이 있고 축제 기간 동안에는 무료 입장 행사를 하는 갤러리가 일부 있습니다.
특히나 파주시민 무료 입장인 곳이 많더군요^^;
인증샷 몇 장 추가로 올려용~ 잇힝~
언제나 그렇듯이 사진은 발로찍은 똑딱이 샷입니다.ㅋㅋ
헤이리에서 가장 처음 들른 갤러리에서 본 작품입니다.
창밖을 바라보는 남자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인데, 눈이 움직이더군요.ㅋ
유리창 밖에서 찍은터라 제 실루엣도 살짝 비치는군요^^;
요건 한 갤러리에서 발견한 특이한 파라솔이에용~
마당 있는 전원주택에 산다면 하나 쯤 놔두고 싶은 아이템이에용.^^
제가 커피를 주문하는 동안 지둘리고 있는 울 언냐^^;
참고로 이 집 커피는 그닥 ㅡ.ㅡ;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테이크 아웃으로 4천원 하더군요.
전기 셔틀 버스가 지나 다니면서 투어를 해주는 것을 발견하고 타러 갔습니다.
40분 가량 헤이리를 돌아다니면서 가이드를 해주고 요금은 1인당 5천원입니다.
자전거 빌려주는 곳에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카드 가능)
3인용 시트 5열 정도 되는 전기 자동차입니다.
최고속도가 무려 30km/h, 등판시 최고 속도는 10km/h ^^;
투어 중 함 찍어봤습니다.
기사님이 헤드셋을 착용하시고 친절하게 가이드 해주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건물 이름은 까먹었구요, 저기 건물과 같이 공생하는 상수리 나무가 저 건물의 부지에 원래 있었는데,
건물을 지으면서 나무를 베지 않고 나무와 같이 살 수 있도록 건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무슨 환경 관련 상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이런 건물은 처음 보는 듯 합니다.
옛날 모습으로 꾸민 갤러리에요.
기사 아저씨가 설명해주셨는데 부연 설명은 기억이 잘...ㅡ.ㅡ;
여긴 화폐 박물관입니다.
외벽의 쇼윈도에 전시하고 있는 일부 화폐를 찍었습니다.
모 은행장님이 직접 모은 화폐들로 전시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바퀴 상태로 봐선 실제로 운행하고 있지는 않은 듯 한데 번호판은 신형 번호판이군요.
얼마전까지 운행을 했던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뒷 타이어 상태로 봐선 지금 당장은 몰고 나가지는 못하겠네요^^;
미니 동호회에서 헤이리로 떼드라이빙을 나왔나보더군요.
수십대의 미니가 몰려다니더라구요~^^;
요건 옹기를 주제로 한 갤러리에서 찍었습니당
500여개의 옹기가 전시되어있고, 옆엔 까페도 있고 그렇더군요.
더 초콜릿이라는 갤러리에요.
초콜릿은 벨기에가 가장 유명하죠.
여기 주인장께서 벨기에에 가서 초콜릿 관련 유학을 댕겨왔다고 들은 듯 한디... (어떤 잡지에서...)
암튼 여기 들러서 음료도 마셨는데...
"이야~ 이거 쥑이네~"
이정도는 아니구요... 제 입맛엔 그냥... 평범햇어여^^;
요건 헤이리에서 가장 늙은 나무라는데, 혹시 사진의 중간에서 살짝 왼쪽에 보면 가지가 둥글게 부풀어 있는 부분이 보이시나여?
저게 벌집이 아니라 나무가 암에 걸린거라더군요.ㅡ.ㅡ;
지나다가 찍은 조형물입니다.
마음등불이라는 표지판이 있는데, 사진을 찍을땐 등불을 표현했나부다...
하고 찍었더랬죠.
근데, 사진을 올리면서 보니 사람 얼굴의 실루엣이 보이는군요.
독특한 조형물이네요^^
요건 그 옆 건물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어떤 모습을 표현한 것 같으세요?
남자와 여자가 부둥켜 안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하네요~
자세히 보니 그런 것 같죠?^^
여긴 시계 & 검 박물관이라고 하더군요.
일주일에 딱 토욜만(오픈 시간도 짧음) 오픈한다고 하니 혹시 시계나 검(칼)에 관심있으신 분은 반드시 날짜/시간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도록 하세여~
길가에 핀 꽃입니다.
코스모스 닯은 것 같은데, 코스모스는 아닌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벌써 코스모스가 필 가을이군요^^;
요건 크~~은~ 하트~ ㅋ
요건 크~~은~~ 곰인형~
사람보다 큽니다^^;
야~ 저기봐~ 저기~ 하면서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는 것 같죠?
오는 길엔 호수 공원에 들러서 자전거도 탔어염~
가로등이 특이해서 찍어봤네염^^;
해가 지니 분수 공연도 하고...
울 언냐 집에 델따주러 가는 길에 보니 파라마운트 무비 파크 코리아 광고판이 있더군요.
접때 뉴스에서 나왔던 것 같은데 그걸 저기에 짓나봅니다.
신호대기중에 급히 찍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