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에 출시되었던 윤복희 50주년 기념앨범입니다.
가격이 엄청 비싸죠?
하지만 요즘 슈퍼 디럭스 패키지 상품들은 타이틀 하나에 갖가지를 넣어서 20만원이 넘는 것들도 훌쩍이니...
예전에 친구빚때문에 음반 팔아치울 때 안팔려서 소장중입니다.
그 때 안팔려서 참 다행인 음반 중 하나..ㅎ
케이스 완전 고급스러워요..ㅋ
네오디움 체결방식이구요.
부클릿과 음악 시디 한장, 공연 모습등을 담은 VCD 한장입니다.
요즘 같았으면 DVD 라도 넣었을텐데.. VCD 영상은 봐주기 힘든 상태더군요.
잠금은 네오디움이고 열림은 경첩 스타일입니다.
부클릿 속지 한 장 찍어봤습니다.
만개 한정으로 나온건데..
만개가 무슨 한정이냐고 하시겠지만 당시에는 음반이 보통 백만장, 이백만장씩 팔리던 시절임을 감안해주셔야 합니다..ㅋ
음반의 모든 곡은 (전통곡은 제외하고) 윤복희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본 음반은 2001년에 게이트폴드 형태의 LP로도 발매가 됐었고, CD 는 보시는 것과 같은 형태로 발매가 됐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2004년에 주얼케이스로 나온 염가판입니다.
음반 수집하는 지인분 드릴려고 사둔건데.. 요즘 연락이 안되서 걍 보관만 하고 있네요.
'여러분'등의 노래 부르는 모습 때문에 과거로부터 많이 희화화 된 부분이 많은 가수지만, 뮤지션인양 젠체하지 않고 스스로를 광대라 칭하는 모습이 더 위대해보이는 진짜 가수중의 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녀의 음악 인생과 음악적 역량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수작입니다.
들어보기 한곡은 재밌고 풍자적인 가사와 흥겨운 리듬감이 돋보이는 '등신과 머저리' 란 곡을 감상해보시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