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알프스계의 Jurgen Roelandts 핑클 고소영 입니다.
요즘 날씨가 참 덥습니다.
회원님들 지치지 않게 건강관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체리스위치가 들어간 키보드를 갖고 포스팅을 해봅니다.
얼굴만 잘생긴줄 알았던 한 회원님께서 대인같은 넓은 맘으로 삼미니를 흔쾌히 평생렌탈 해주셨습니다.
잘쓰겠습니다. 3 seconds Ha Jung Woo 님.
자 그럼, 편파없이 공정하게 두 키보드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사진 보시겠습니다.
* 외형 및 배열 *
- 둘다 작은 사이즈의 미니배열 키보드. 하지만 뭔가 더 표준스러운 미니 배열인 아론의 승리다.
- 군더더기 없이 얇쌍하게 딱 떨어진 삼미니에 비해 아론은 윗쪽 여백의 미를 잘 살렸다. 역시 아론의 승리다.
* 키캡 / 보강 / 스위치 *
- 두 키보드 모두 이색사출 키캡이다. 하지만 삼미니는 스위치의 맛을 잘 느끼기 힘든 두꺼운 이색사출 키캡이 끼워져있고 아론은 스위치의 맛을 잘 느낄수 있는 얇은 이색키캡이 끼워져있다. 아론의 승리다.
- 삼미니의 보강판은 철보강인데 비해 아론은 멋진 검정 플라 보강이다. 역시 아론의 승리다.
- 두 키보드 모두 리니어 액션 스위치.
* 높낮이 다리 및 케이블 *
- 키보드의 높낮이를 조절할수 있는 다리가 삼미니는 없고 아론에는 달려있다. 아론의 승리다.
- 빈티지 느낌을 잘 살린 아론의 꼬인줄에 비해 삼미니는 착탈형 usb케이블에 ps/2 콤보. 꼬인줄의 아론의 승리다.
* 무게 *
- 딱 맞아 들어간 황동이 삼미니를 단단하고 좋은 키감을 만들어 주는데 매우 큰 영향을 주는것 같다. 매우 무겁다.
- 인간미 없이 딱 맞아 들어간 황동 대신 인간미 넘치는 밸런스 납을 내장시킨 아론이 더 정감간다.
* LED *
- 스위치안에 들어간 LED가 앙증맞다. 하지만 LED가 2개 더 있는 아론의 승리다.
* 총평 *
- 삼미니 구합니다. (힘들겠지만 미조립이면 더 좋겠어요. ^_~)
아론 이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