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테러를 당해서 잠시 입원하러 서비스 센터에 들렸습니다.
다행히 테러범은 6개의 cctv에 녹화되어 주셔서..폭풍 보험 접수 + 괘씸죄 적용 시켰구요.
프론트 범퍼와 포그라잇 커버 그리고 휀더..ㅠㅠ
두번에 걸쳐서 긁고 가셨더라구요. 총 견적은 아마 살벌하게 청구 될겁니다..ㅎㅎ
제차는 2000cc 디젤 수동이고요. 다이노젯 평균 210마력에 토크는 49kg.m정도 됩니다.
트랙에서 달릴 요량으로 2way LSD도 달고, 갖가지 준비만 싹 다 해두고.. 디젤전 경기 참가는
태백이나 영암이 너무 멀다는 이유만으로 깨끗하게 포기 했습니다..ㅋㅋ
암튼 라파 프레임의 싱글기어 조립이 완료 되었습니다.
약 9개월 정도 걸린 것 같네요. OTD회원이시기도 한 고고위시님이 모든 걸 다 도와 주셨습니다.
부품 수급부터 조립까지.. 감사드립니다^^
경량화를 추구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chopper스타일이 좋아서 그립도 없고
전기 테잎만 감아뒀습니다.
FSA 카본 트랙이고요. 경륜협회 인증(?)을 받은 무식하고 질긴 놈 입니다.
무게도 엄청 나구요.
휠은 마빅의 CCU입니다. 타이어빨인지는 몰라도 사시미로 회를 뜨듯 로드를 홀딩해가며
코너진입을 할수 있습니다. 당근 롤링과 피칭도 전혀~ 없습니다.
로드 프레임을 개조 한것이라 텐셔너가 필요했습니다. 처음에는 텐셔너 자체가 어색했는데
자꾸보니 정이 듭니다. 만듬새도 좋구요.
비비역시 FSA isis.. 사각비비에 아우터 하우징만 원구형입니다.
내구성에서 만큼은 bb30쯤은 개나줘버렷!(?)
프레임은 라파 콘도르 팀이고 일반 판매는 하지 않은 모델입니다. 아주아주 레어해요..
이태리 데다차이에서 만들고 도색과 컬러링 데칼 작업은 영국의 라파에서 했습니다.
레버는 케인크릭. 그립감 자체는 괜찮습니다. 레버 유격도 나름 ok.
손가락이 짧아서 레버의 스트록이 긴것처럼 느껴지는것은 -50점
핑크쪽 옆모습은 이렇구요..
반대편 화이트쪽 모습은 이렇습니다.
이번시즌은 루베와 라파로 준비 완료 땅땅땅!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