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뽐뿌를 견디지 못하고...
안 쓰는 키보드 및 기타 악세사리들을 정리해볼 요량으로 어제 가진 걸 전부 꺼내봤습니다.
(뭐 그래봐야 몇 개 되지도 않습니다.)
삼클만 빼놓고 나머지 다 정리하면 왠만한 카메라 하나랑 렌즈 하난 살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진짜 필요한 것만 놔두고 다 분양하자.'
'이건 진짜 내게 필요한 물건인가?'
물건 하나하나 보면서 저 질문을 저한테 해봤드랬죠...
답변은...
'응, 이건 필요해.'
'응, 이건 필요할꺼야.'
'응, 이건 필요할지도 몰라.'
...
'아니, 이건 필요 없겠다' 라는 대답이 나온 건...
단 하나, 마제무각키캡뿐이더군요-_-;;;;
이거 어찌해야 되는검미?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