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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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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1 10:06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죠?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돌쇠4
조회 : 456  


무소식이 희소식인 건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시절입니다.

해외 출장, 여행.. 불과 1년도 안 된 지난 기억들이

마치 여러 해 전의 일인 것처럼 생경합니다.

친구들과 모여서 왁자지껄 놀던 기억도 아련하네요.

돌아다니고 모이고 하던 일상이 돌아올 수 있을까요?


딸들이 커서 성인이 되면 유럽 장기여행 보내주려고 적금을 붓도 있었는데

이게 다 쓸데 없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456과 삼클이가 모두 오락가락해서 스트레스가 쌓여가다가

요즘에는 다 장에 넣어놓고 필코마제1을 쓰고 있네요. 

아마도 납뗌한 부분이 조금씩 떨어진 것 같습니다.

조립 의뢰드렸던 분께 다시 연락하기는 어려워서 애매하게 알아보다가..

인두를 하나 사서 한 땀 한 땀 다시 지져볼까 고민하는 중입니다.

납뗌 안 해본지 족히 20년은 됐는데...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얼마 전에는

검도 호구를 버렸습니다.

도복, 갑상, 갑, 호완... 모두, 보이지 않게 꽁꽁 싸서 쓰레기봉투 50L 짜리에 담아서 버렸습니다.

집에 더이상 보관할 공간이 없기도 했고,

15년 이상 안 하고 보관만 하던 것이라 이제는 다시 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해서

젊은 시절의 땀방울 맺힌 한 장면을 갖다 버렸네요.

이래 저래 세월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쨌든,


모두들 건강하시죠?


모쪼록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몇 번의 번개 말고는


제가 참석해 본 마지막 대규모 정모인

더치트 분배 모임(햄버거 먹었던 ㅎㅎㅎ)이 생각납니다.

아휴~~ 그것도 엄청 오래전의 이야기네요.


곧 정모도 열리고,

모임도 생기고

다시 그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모두 건강하세요!

돈도 건강도 신뢰도 지키기 힘든 요즘이지만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20-09-01 12:21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은 각자의 삶에 더 집중해야 하는 환경이 되어버렸지만 언제 만나도 반갑고 어색하지 않은 곳이 바로 이곳이지요.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20-09-03 09:28
 
소주님 반갑습니다~
이 곳이 이렇게 유지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네오 [Lv: 1919 / 명성: 684 / 전투력: 12392] 20-09-02 07:19
 
글을 읽다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저는 매일 키보드와 함께하다가 업종이 바뀌고나니 키보드 만질일이 점점 줄어드네요.
살아가는 환경도 바뀌고.. 올해는 코로나로 다들 너무 고생하시고..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20-09-03 09:29
 
저도 시간이 갈수록 키보드 쓰는 시간이 줄어들기는 합니다.
다른 회원님들도 모두들 하시는 일도 환경도 바뀌고 있겠죠.
늘 건강하세요~~
vital [Lv: 475 / 명성: 633 / 전투력: 3658] 20-09-02 12:27
 
잘 지내고 있습니다!!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20-09-03 09:32
 
반갑습니다!
역시 무소식은 희소식인 것 같습니다.
나쁜동화 [Lv: 1553 / 명성: 756 / 전투력: 12889] 20-09-07 10:44
 
반갑습니다. 건강상 이유로 급 흥미를 잃어 들락거리기만 하다 그것도 잘하지 않게되더군요. 나만쓸 뭔가를 궁리하고는 있습니다.ㅎㅎ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20-09-09 18:03
 
나쁜동화님~ 반갑습니다. 동화님만 쓰실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저는 니퍼질만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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