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놋북 동호회에도 가끔 올라오는데,
너무 경쟁이 치열해서 겟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중고나라에서 검색해 봤더니,
오오~~~ 토요일 날짜로 10만원 저렴하게 올라온게 하나 있네요...
근데,
저런 저렴한 가격을 일요일에서야 봤으니... 쩝~~~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문자를 드렸습니다...
문자가 씹힙니다.
무례를 무릅쓰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전화가 안 됩니다.
잠시 후 모르는 일반전화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부재중 전화가 와서 전화 했답니다.
혹시 컴퓨터 부품 올려 놓으셨냐고 여쭈었더니 아니랩니다.
게시물의 핸드폰 번호 불러드리고 이 번호로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모르시냐니 모른답니다.
아무래도 도용당한거 같다 하시네요...
넵.... 하고 전화 끊고 잠시 생각...
혹시나 해서 해당 아이디의 예전게시물을 검색해 봤습니다.
몇건의 거래글이 있는데 다 거래완료로 지정되어 연락처가 블라인드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 중 하나... 거래중으로 되어 있는 글이 있어 연락처가 오픈되어 있는데....
제가 사려는 물품게시글의 핸펀번호가 010-1234-1289번이라면,
예전 게시글의 핸펀번호는 010-1234-1290입니다.
아무래도 핸펀 번호 적으면서 한칸씩 밀렸나 봅니다.
예전 게시물의 핸펀으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중고나라 보고 문자 드립니다. 판매되었나요.'
'아뇨 아직 있습니다.'
'제가 구매하고 싶습니다. 택배거래 가능하신가요.'
'네. **은행 *******로 입금하시면 택배보내드리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그럼 택비 포함 얼마 송금해 드릴까요.'
'택배비는 제가 부담하도록 하죠.'
'네. 감사합니다.'
바로 송금하고 택배 보낸후 송장 번호 부탁드린다고 문자 드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열심히 배송되어지고 있네요...
판매자분은 나름 저렴하게 매물 올렸는데도 구매문자가 하나도 안 온다고 이상하게 여기셨을리라 생각됍니다.
그 와중에 제가 의사 타진하니 택비까지 본인이 부담하고 판매하신건 아닌지 여겨집니다.
^^;;;;
* 한줄요약 : 조금의 검색으로 나름 저렴한 물품 구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