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7시경 제 보물 1호인 연우의
갑작스러운 열성 경련으로 인해 응급실로
이동하여 응급조치를 받고 정신을 조금이나마
차릴 때 즈음 크라요 형과 잠시 통화를 한거 같은데
저뿐만 아니라 저희 식솔들을 염려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안부 전화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리며
고맙습니다
열성 경련이란 :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health_detail&sm=tab_txc&ie=utf8&query=%EC%97%B4%EC%84%B1%20%EA%B2%BD%EB%A0%A8
제가 태어난 뒤 이렇게 조급하게 행동을 한게 이번이 처음인거 같네요
눈의 동공은 보이지 않고 손가락과 발가락은 오그라 들고 사지는
쥐가 난 것과 같이 굳어 버린 연우를 울며 부둥켜 안고 열을 떨군다고
샤워기로 찬물을 뿌리고 전신 마사지를 한후 응급실로 안고 뛰었습니다
지금은 열은 다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새록 새록 옆에서 잠든
한 생명, 너무나도 사랑하는 한 생명 연우가 열성 경련으로 인하여
뇌까지 손상되지 않고 이렇게 이겨내준 것에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시 한번 염려 끼쳐 드려 죄송하며 안부 연락 주신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고개 숙여 드립니다
글 올리신거 보니 좀 나아졌나보군요.
모두들 아프지 마시길..
만년님 오늘 맘 고생이 많으셨겠네요.
푹 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