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꽃놀이 그런거.. 뭐 우연히 보면 보는 거구, 아니면 넘어가는 거구.. 그런 감성을 가지고 사는데요,
아내가 불꽃놀이 한 번 보고싶다고하네요.
그래서.. 한강이 보이는 곳 몇 군데 레스토랑 예약할 곳이 있나 알아봤는데
이번 주 토요일은 모두 만석이더군요.
한강변 카페나 레스토랑 뿐 아니라 멀리 남산타워 레스토랑까지
63빌딩쪽 한강이 보이는 곳은 모두 만석이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63빌딩 앞에서 불꽃놀이 하는 것 아시죠?
문득 몇 번 갔던 1인당 한 5만원 정도 하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한강이 보였던 것이 떠올라서
전화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저녁 예약 가능한가요?"
"네~ 1인당 22만원 선입금해주시면 예약해드립니다."
"1인당이요? 테이블당이 아니구요?"
"네"
"그럼 4명이 가려면 88만원 선입금 해야하나요?"
"네~"
"안녕히계세요..."
이렇게 대화가 오갔습니다.
불꽃놀이가 엄청나게 유명하고 멋진가봅니다.
여기저기 불꽃놀이 프리미엄이 정말 어마어마하더군요.
마나님 소원들어드리기 실패하고....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끄적여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죠?
연휴 바로 앞이니 모두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꼭 여의도에 가서 보지 않고 다른 곳에서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참고: https://goo.gl/vrs4Qv
만약 제가 다시 불꽃축제 간다면 여의도 말고 한강 북단에서 볼 것 같아요.
다만, 불꽃이 여의도쪽에서 관람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방향이 맞지 않아서 현장감이 떨어질 수도 있을거에요.
예를 들어 불꽃이 여의도 쪽으로 내려오면서 비산하는 경우에는 여의도쪽에서 바라봐야지만 그 현장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