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 입니다.
언젠가부터 기계식 키보드가 대중화가 되고, 체리 특허도 쓸수 있게 되어서 유사품이 나오기 시작 하면서, 기계식 키보드 라는것이 신기한 단어가 되지 않게되면서, 가격 하락과, 좋은 품질의 기성품들이 나오게 되니, 큰돈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점이 좋기는 하지만, 뭔가 허전 한건 저 혼자만이 느끼는 감정 일까요?
아니면, 이제는 컴퓨터 사용 시간이 줄어들고, 오히려 아이패드 같은 타블렛을 더 사용하게 되어서 키보드의 사용시간이 줄어 들어 허전 한걸까요?
회사에서 쓰라고 준 키보드가 익숙해진 순간, 기계식의 손맛을 잃은듯 해서 바쁘게 일하다가 한번 숨을 돌릴때 예전 생각을 잠시 하게 됩니다. 머리로 피우는 담배라고 할까요? 그런 느낌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자전거에 더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나갈수 없는 날을 대비해 로라도 사서 거의 매일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키보드에 보내지 않아 남겨진 열정을 그곳에 부어 넣듯이 말이죠.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오랜만에 와서 조금 꿀꿀한 이야기 남겨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지금 제 기분이 조금 그래서요.
오늘 저녁은 오랜만에 상자에 넣어두었던 점돌기나 꺼내 보렵니다.
키보드도 그렇지만..현대 기술이 발전할수록 아우님들은 불쌍하신 겁니다.
이맛들을 다음세대들은 전혀 느껴보질 못할테니까요.
말이 통하는 분들과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하다보면
저희 세대 분들이 거의 마지막 아날로그를 즐길수 있는 세대가 아닐까 합니다.
죽기전에 실컷 즐기자고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