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디 가입한지 한 2년 되었나요.
커스텀 키보드에 끌려서
뭔지도 모르는데 컨트롤러가 있다길래
다짜고짜 Aikon 기판부터 구해놓고 봤는데,
이제 2년이 지난 이제서야 빛을 좀 보게 될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관심사대로 지르다 보니
결국 커스텀 키보드, 키캡질은 실컷 해봤습니다만,
풀리지 않는 갈증(?) 같은게 있더라구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보고싶다!!!! 정도 될까요.
오랜기간 고민해서 배열은 확정지었고,
기존에 없던 배열이라.
결론적으로 썰어기판 + 풀와이어링 밖에 답이 없습니다.
현재 작업은
배열에 따른 아크릴 보강판 까지만 그려놓은 상태 입니다.
배젤, 상판, 하판 부분이 남아있으니 도면작업은 50% 정도 진행되었다고 볼수 있을까요.
캐드 1도 모르던 초초초초 초보자가
캐드를 배워가며 머리속에 있던 배열을 그리고,
보강판을 만들고,
이제는 풀 와이어링을 준비하고 있다니...
새삼, 배우면 못할게 없다는 말이 틀리진 않았구나 싶습니다.
어쨋든
Col , Row 개념은 대충 배열이나 엑셀정도로 이해하려고 노력중인데,
딱 와닿는 그런건 아직 없네요.
그리 어렵지 않을것 같지만서도, 딱 와닿는 포인트가 없으니 영 어렵습니다.
이것 또한,
차근차근 이것저것 그려보며 생각해보아야겠지요.
진즉에 구매해놓은 aikon 과
aikon 판매자분이 공부하라며 주신 LIMKB,
aikon wiki 가 살아있는 OTD가 오늘 유난히 반가운건 그래서 일것 같습니다.
ㅎㅎ
멋진 키보드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