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밤이 꿈만 같네요.
벌써 날이 다 밝아 버렸습니다.
이번주에는 그동안 머리를 아프게 했던 것들을 좀 정리해볼려고 마음먹었습니다.
많이들 그러시겠지만 집에서는 작업할 공간이 없고 직원들 눈치 보여서 다 퇴근하고 나야 겨우 장비하고 재료들을 꺼내 볼수가 있는데 그런기회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어제까지는 계획했던 진도가 거의 나가지를 못했네요. 그 사이에 번개도 두 번참석하고..
키캡 안맞는 것들 공구 셋 구해서 맞춰놓고, 전에 구해 놓았던 닭클하우징에 청축 심어주고...
이정도도 초보가 하기에는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리죠. 비벗님이 디솔더 빌려주셔서 그나마 밤샐 정도는 아니었는데 키하나가 안되는것 같아서 삽질하다가 새벽 3시에 지쟈스님 도움받아 해결하고..
대충 다 해놓았나 싶었는데 얼마되지도 않는 키보드며, 공구며, 재료로 쓰고 남은 것들이며 박스, 등등 한바탕 정리하고.
여기까진 양호 합니다.
스타2가 넘하고 싶었는데 마침 다운 받게 되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플레이가 되더라구요. 컴퓨터랑 몇판 하니 한두시간 훌쩍, 조립하는 동안 지붕뜷고 하이킥도 열편이나 보구.. 그러다 보니 아침이 되었네요.
뭐 일하느라 밤샌것도 아닌데. 희안하게 뿌듯합니다. ㅋㅋ
좀전에 전화로 마눌님께서 약간 짜증을 내시는군요. (미안..)
다들 화이팅 하시고 즐거운 주말되시길...
결과물들입니다.
닭클은 삼클내장에 3000에서 뽑은 청축 심어 줬구요. 아크릴들은 키캡만 바꿔줬습니다.
맨아래놈이 n기판인데 갑자기 \키가 입력이 안되서 심히 삽질을 했습니다. 쟈스님덕에 한방에 해결..
밤새 지냈던 공간입니다.
저는 한달 안잘 자신 있어요^^
부럽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