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키캡이 "안습"인 키보드 사진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지나가는 댓글로 보내주시겠다고 하셔서 순간 고마우면서도 잊고 있었는데..
찌니님께서 그걸 기억하시고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그제 신림 번개에서 처음 인사드렸습니다. 번개 다음날 등기가 도착 했으니 시간상으로는 배송을 보내 놓고 번개 참석하신 것 같은데 별 말씀을 안하셨네요.
사소한 것일 수 도 있고,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이 누가 될수도 있지만 이 훈훈한 마음을 혼자 담아둘 수 없어 글로나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수 많은 빈 말이 오가고, 내가 한 말도 잊고 사는 세상에, 빈 말을 감동으로 바꿔주신 찌니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스페이스바 개조 실패사례입니다.
자른면을 수평에 맞추는것도, 십자모양을 스텝스 각에 맞게 갈아내는것도, 스페이스에 붙이는것도 저에겐 거의 불가능이지 싶습니다. ㅠㅠ